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약속 144

*주여! 인도하소서! (2)

주여! 인도하소서!(2) 긴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계속되어 이른 아침시간에만 잠깐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아직 폭염속에서 홍수피해로 흩어진 보금자리를 수습하며 다듬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빠른 시일내에 더 좋게 복구되어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바랄 뿐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시편 86:6-7) 자연은 계절따라 변화무상하여 천지지변의 영향은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을 때가 많다.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몰라 안절부절하기도 한다. 사전에 항상 경각심을 갖고 일목요연한 분별력으로 재해를 극복할 수 있어야겠..

*습작<글> 2020.08.14

*주여! 인도하소서! (1)

주여! 인도하소서! (1) 2020년도 여름의 장맛비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국지성 폭우로 인해 40여일이 넘도록 오락가락하며 고달픈 삶의 현장에 풍비박산을 일으켰다. 코로나19의 조바심으로 힘든 가운데 엎친데 겹친 것과 같이 곳곳마다 홍수 피해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수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이 빠른 시일내 복구되어 일상생활을 찾을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오! 주여!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분들의 괴로운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항상 주 안에 보호하시어 남은 여생 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

*습작<글> 2020.08.12

*비가(悲歌)

비가(悲歌) 시대의 아픔을 한탄의 노래라도 하듯이 왼종일 가슴을 치며 눈물비가 내렸다. 세월이 갈수록 고칠 수 없는 인간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은 파괴되어 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자식을 먼저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을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 있을까? 소중한 생명이 하루 아침에 잃는다는 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일 것이다.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예레미야 애가 3:55) 강변에 갈 때마다 가족들이 없이 홀로 외로워 서럽게 울고 있는 고니를 볼 수 있었다. 옆에 오리와 백로, ..

*습작<글>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