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비가(悲歌)

샬롬이 2020. 6. 18. 12:06

비가(悲歌)

 

시대의 아픔을 한탄의 노래라도 하듯이

왼종일 가슴을 치며 눈물비가 내렸다.

세월이 갈수록 고칠 수 없는 인간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은 파괴되어 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자식을 먼저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을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 있을까?

소중한 생명이 하루 아침에 잃는다는 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일 것이다.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예레미야 애가 3:55)

 

강변에 갈 때마다 가족들이 없이 홀로 외로워 

서럽게 울고 있는 고니를 볼 수 있었다.

옆에 오리와 백로, 왜가리가 보였지만 진정한 친구가

될 수가 없는지 함께 있다가도 꺽억! 꺽억! 꺼억!..

마음속을 터놓지 못하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어디로 가야할지 갈 곳을 찾았다.

"고니야! 친구들이 괴롭혀도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내어라!"

"내 더러운 속도 다 모르고 사는데....

남의 사악한 속을 어찌 알 수 있으랴!"

"그러니... 속지 말고... 정신 차려야징..."

"아이구야! 아까운 세월을 돌려주오!"

- 고니의 울음소리를 듣고서 -

 

코로나 19의 감염으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에 엎친데 겹친 격으로

2020년 6월 16일, 오후 2시 50분에 예고없이

북한이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무자비하게

폭파시켰다는 안타까운 보도를 접하게 되었다.

이 무슨 날벼락과 같은 일을 벌이면서까지

그동안 쌓아온 평화의 통로를 파괴시키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막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세로 만든 

약속된 평화의 상징을 망나니같이 광대놀음을 하는

북한의 삼대세습에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수모를 겪으면서도 당당하지 못했던 좌파정권도

이제사 공산주의의 속내를 알고도 남았을 것이리라.

억압된 인권과 굶주린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날은 언제쯤 실현될지 기약도 없이 

한반도의 평화가 속절없이 죽어만 가고 있다.

"이 사람은

하늘에서 번개를,

폭군에게서 옥띠를 빼앗았다"

- 베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1706-1790) 미국 정치가, 과학자-

 

70년 전  6.25  새벽,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수많은 목숨을 잃고 피난민들이 오고 갈 데 없어

비참한 지경에 놓이기도 했다.

가족들이 남북으로 뿔뿔이 헤어져 하나뿐인 생명이

사느냐 죽느냐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안고

죽을 고비를 넘어 자유민주주의를 택하여

남한에 정착하여 삶을 이룩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유와 평화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생명을 안전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평화로운 원동력이 될 수가 있다.

하루 아침에 그동안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짐과 같이

평화를 향한 꿈이 허망하게  수포로 돌아갔지만....

이때일수록 모든 국민들이 나라 사랑하는

투철한 애국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무엇 일이든지 단단하게 준비하고,

두 번 다시 속지말고, 국력이 손실되지 않게 두드려보아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만 살리라~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들을 환난과

고난 속에서 건저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아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예레미야 애가 3:19-24)

 

위태로운 나라와  슬픔의 가정들과

절망 속에서 상심이 깊은 사업의 현장마다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형통하게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슬픔과 고난을 극복하길 원하며... 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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