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생사화복 18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현충일을 맞아 우리 모두가 애국하는 한마음이 되어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할 것입니다.지금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고삼대세습으로 굶주려가는 동포들의인권을 탄압하며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욕망에 사로잡혀 있을 뿐입니다. 6월의 들길에 개망초꽃들이하얗게 무리지어 피어 있었습니다.총탄에 피를 흘리며 고향을 그리다가돌아오지 못한 장병들처럼 보여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또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많은 우방국의 장병들이 희생되었기에지금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감을언제나 잊지 말아야겠습니다."고마워요! 감사해요!""부디 나라를 사랑합시다!" 아직도 정치인들의 허영과 거짓은애국심보다 자신의 권력 남용으로나라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청빈하고 성..

*습작<글> 2024.06.05

*喜怒哀樂의 삶

喜怒哀樂의 삶 화명의 기찻길옆의 숲길을 걸었다. 제일 먼저 꽃이 피었던 산수유나무에는 작은 열매들이 맺혀가고, 눈이 부셨던 벚꽃들도 다 떨어져 잎새들만 푸르렀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의 나무도 푸른 잎들이 쭈빗쭈빗 돋아나 있었다. 어디선가 까치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나무 위로 쳐다보니 둥지가 보였다. 섬세하게 건축한 보금자리에서 멀찍이 떨어진 나무에 까치 부부가 왔다리 갔다리 안절부절하며 울어 대었다.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가 오늘은 왠지 절규하는 것만 같았다. "까치들아! 무슨 걱정이 있길래 울어대니?" "세상만사가 뜻대로 되지 않고.. 둥지를 보호하려니 힘이 들어요" "형편이 힘겨워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최고라네" "희로애락은 언제나 돌고 돌면서 찾아오니 소망으로 살아보..

*습작<글> 2024.04.11

*사랑이 넘치는 곳!

사랑이 넘치는 곳! 요즘, 가로수 나무마다 살펴봐도 새들의 둥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후변화의 탓인지... 그들도 알을 부화해서 비상하기까지 챙겨 먹이고 집을 다독거리는 일들이 힘들어서 그런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고목이 된 시골 느티나무에서는 올해도 까치들이 힘겹게 입에 마른 가지를 물고 와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부부인 듯 보이는 까치 두 마리가 연신 깍깍거리며 새봄에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 정답게 의논했다. "바람이 틈타지 못하도록 둥지를 든든하게 잘 지어봅시다! 깍깍!" "새끼들이 태어나면 먹거리가 부족할 텐데 어쩌면 좋소! 깍~악!" "걱정 말아유~ 비상할 때까지 정성껏 키우면 입벌이 잘 할꺼여~"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께 맡기며 사는 게 최고의 복이요!" "삶은 단지 사..

*습작<글> 2024.01.19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More Love to Thee, O Christ)/E. P. Prentiss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More Love to Thee, O Christ) (마 22:37) /E. P. Prentiss, 1869 /W. H. Doane, 1870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생명의 말씀이 가정마다 임하셔서 영육이 강건해져 기쁨과 소망이 풍성하게 넘치시며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Down in the Valley Where the Mists of Doubt Arise)/T. Mitani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Down in the Valley Where te Mists of Doubt Arise) (고후 5:7) /T. Mitani, 1901 /R. Lowry(1826~1899)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러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후 렴)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증거 없어도 2 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없이 살아 갈때에 우리 소원 주 안에서 이루리 3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할렐루야!!! 거룩한 ..

*소중한 만남!(2)

소중한 만남!(2) 가을에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들은 썩고 썩어 나무뿌리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자연계의 현상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그 나름대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의 인생들도 이 세상에서 짝을 이루어 同苦同樂하며 살다가도 언젠가는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해도 함께 손을 잡고 갈 수 없는 생명의 길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아웅다웅하며 다투기보다는 서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후회없이 사랑을 주어야하리라.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Tlostoy, 러시아 소설가, 1828.9.9~1910.11.20) - 우리의..

*습작<글> 2021.11.11

*사랑의 인사(2)

사랑의 인사(2) 이틀 동안 장맛비처럼 비가 많이 내려 처마 밑에 흙으로 지은 제비집이 혹시나 무너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기제비들은 엄마, 아빠가 물어다 주는 영양식을 받아 먹으며 무사하게 잘 있었다. 새끼들은 열악한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며칠 못 본 사이에 머리도 매끈해지고 눈도 말똥말똥거리는 게 날 샌 제비의 멋진 면모로 변신되어 가고 있어 생명체의 신비로움에 놀랍기만 하였다. "진정한 창조는 신만이 할 수 있다. 인간이 어떤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의 계시에 의한 모방일 뿐이다" - 토머스 칼라일 (Thomas Carlyle, 1795~1881) 영국 비평가 겸 역사가, - 좁은 둥지안에서 서로가 부대끼면서도 서열이 정리되었는지 양쪽에 있는 새끼들..

*습작<글> 2021.06.14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화명 기찻길 산책로에서 만난 쇠딱따구리와 박새들과 재밌게 대화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딩똥~동띵~띨리리~ 남편의 관심어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불이나케 동당걸음으로 집을 향하는 중, 학교앞에 있는 해물찜과 아구찜의 간판이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는 말처럼 눈이 빙빙도니 간판의 맛있는 그림만 봐도 매콤함으로 입맛이 돋우어지기도 했다. 숲속에서 카메라를 돌리느라 목고개도 아프고 배가 고파오던 참에 남편이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찜하여 포장 주문하고 따스한 봄빛이 드는 창가의 의자에 앉아 조금 쉬면서 가게를 둘러봤다. 점심 때였지만 손님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남매가 들어왔고 넓은 홀엔 친절한 주인과 서빙하는 총각뿐이었다. 코로나19의 사태에 사회..

*습작<글> 2021.03.11

*너 근심 걱정 말아라(Be not Dismayed What'er Betide)/C.D. Martin

너 근심 걱정 말아라 (Be not Dismayed Whate'er Betide) (시 91:4) /C. D. Martin, 1904 /W. S. Martin,1904 1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2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너를 지키리 3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4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아멘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통해 영과 육이 더욱 깨끗함과 강건함으로 소생함을 받으신줄 믿습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는 날마다 근심과 걱정으..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F. M. Lehman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 (요 3:16) /F. M. Lehman /F. M. Lehman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후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위에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 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