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伴者의 祝福! 인생의 여정에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세상살이 고달프고 괴롭더라도 옆에서 사랑으로 위로와 용기를 준다면 무겁던 모든 일들이 어느새 가볍게 생각되어 다시금 새롭게 삶을 꾸려나갈 수가 있다. 이처럼 동반자의 역할은 버팀목이 되어 넘어지지 않도록 함께 할 수 있어서 서로가 늘 감사함을 느낀다. "금속은 소리로 그 재질을 알 수 있지만, 사랑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 그라시안(Garcian, 1601~1658)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 간결한 표현과 복잡한 사유 양식의 하나인 '기상주의(奇想主義>'의 대표이다. 등 -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 길은 싱그러운 초여름 향기로 가득했다. 봄 햇살보다 뜨거워진 열기에도 은행나무 옆의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