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기다림 50

*너를 기다린다!

너를 기다린다! 기다림이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기쁨이며 사랑이기도 하다. 또한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 속에는 모든 것을 감싸줄 수 있는 포용심과 애달픈 눈물이 고여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림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시간이다. "가정의 단란함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기쁨이다. 그리고 자녀를 보는 즐거움은 사람의 가장 거룩한 즐거움이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 1746.1.12-1827.2.17) 스위스의 교육가. 루소의 영향을 받아 고아. 아동 교육에 생애를 바쳤다. 1780년 - 우리의 명절인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늙은 부모님은 자식이 찾아오길 기다리며 동구밖에서 서성이리라 생각된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돌아오는 길목마다 환영하는 플랭카드가 펄럭이였다. 오매불망..

*습작<글> 2024.02.07

*새봄을 기다리며...

새봄을 기다리며... 2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막되어 세계의 선수들이 얼음판 위에서도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니 꿈과 희망이 넘쳐남을 알고도 남았다. 춥다고 웅크리다가도 그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까치발로 뱅그르르 돌아보기도 했다. "챔피언이란 체육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 깊숙이 자리한 소망, 꿈, 이상이 진정한 챔피언을 만든다" -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l, 1942. 1. 17 -2016. 6. 3) 미국의 흑인 권투 선수. 복싱 통산 전적 61전 56승(37KO) 5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움. 흑인 인권운동에 활발히 참석함 - 청도천에는 얼었던 강..

*습작<글> 2024.02.01

*친구를 기다리며....

친구를 기다리며... 강가에 심겨진 오래된 떡버들 나무를 꽉! 껴안은 매미들이 누가 들으라고 그리도 울어대는지.... 길고 긴 시간 속에 여름 한 철을 기다려 온 그들이기에 유수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는 아쉬움으로 애간장을 끓이고 있었다. "시간이란 없다. 있는 것은 한순간 뿐이다. 그리고 그곳, 즉 한순간에 우리의 전 생활이 있다. 그러므로 이 순간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힘을 발휘해야 한다" - 톨스토이(Toistoy, 러시아 1828. 9. 9~1910. 11.20) 소설가, - 누구든지 어느 때나 서로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과 위로가 된다. 아직도 미스인 어여쁜 친구를 만날 때면 그냥 청춘시절로 돌아가는 마음이 되어 호호할매란 생각을 잊기도 한다..

*습작<글> 2023.08.23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2)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2) 겨울과의 이별은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자꾸만 두툼한 옷으로 감싸고 있다.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나쁜 바이러스는 호시탐탐 엿보며 오장육부를 흔들어 점령하려는 태세로 전환시키려고도 한다. 그러나 하루도 빠짐없는 운동요법과 신구약의 처방으로 이겨낼 수가 있어야겠다. 그뿐만 아니라 영육이 평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주께 기도와 찬양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립보서 1:9-11) 새로운 봄이 오는 길목에는 추위를 ..

*습작<글> 2022.02.22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1)

새로운 봄을 기다리며...(1) 봄이란 말만 들어도 왠지 가슴이 설레이고 꿈꾸던 희망이 내곁으로 찾아올 것만 같다. 혹독한 겨울이 지난 새로운 봄은 작은 꽃들과 새들도 마음껏 자신이 바라는 꿈을 펼쳐나가 험악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신나게 노래할 것을 기대한다. 다만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는 더욱 힘을 얻을 것이리라. "힘을 내라! 힘을 내면 약한 것이 강해지고 빈약한 것이 풍부해질 수 있다" - 뉴턴(Newton, 1642. 12. 25~1727. 3. 20) 영국 문리 학자, 천문학자, 수학자, 수학 미분법 창시, 근대 이론과학의 선구자, 만유인력의 원리 확립, 저서 - 지금은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곡예사처럼 줄 위..

*습작<글> 2022.02.21

*후투새야! 무엇을 원하니?

후투새야! 무엇을 원하니? 며칠 전, 찬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춥다고 방안에만 있다가는 정초에 세운 건강을 위한 계획이 물거품이 될 것 같아서 털모자 달린 방한복과 목도리, 방역 마스크로 완전 무장하여 강변 방향으로 산책길에 나섰다. 평소에 듣는 찬송곡을 한 시간 즈음 들으며 먼산도 쳐다보고, 들녘을 바라보기도 하면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걷고 걷다보니 강변까지 도착하였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시편 36:5-7) 쭉 뻗은 도로 옆에..

*습작<글> 2022.01.21

*氷壁에서 봄을 기다리며...

氷壁에서 봄을 기다리며... 매서운 한파가 연일 몰아쳐 곳곳마다 꽁꽁 얼어붙어 가고 있다. 흘러내리던 강물도 강추위에 사정없이 붙잡혀 요동치 못해 끙끙거리며 있었고... 빗물을 받아둔 물통의 물도 한파에 견디지 못하고 갈라져 꽁~꽁~꽁~ 그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묶이여 자유롭지 못하고 가슴팍을 조이게 하고 있다. 말세를 당한 이 때에 온 세상의 피조물인 인간들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우상숭배와 불의, 교만함으로 죄악의 쇠사슬에 얽매인 절박한 상황에 놓여 절규하는 실정이다. 현실에 나타나는 무서운 모든 현상들이 더욱 성경말씀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사방이 무서운 짐승표(?)를 받지 않고는 꼼짝달싹할 수 없는 험악한 세상이 되었다. "저가 모..

*습작<글> 2022.01.18

*사랑하는 너를 기다린다!(1)

사랑하는 너를 기다린다!(1) 2021년의 달력이 어느덧 한 장 남아 12월이 되었다. 우리들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 속에서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어디를 돌아봐도 안전지대는 없고 서로를 적대시하는 가운데 사랑은 메말라 이기적인 사고방식과 편파적으로 내달리고 있다. 진퇴양난의 세태 속에 우리가 살 길은 자신을 돌아보아 경건한 마음으로 공동체의 삶을 존중하며 국가의 미래를 창조주의 뜻대로 올바르게 행하여 서로 사랑으로 화합해야 하리라 본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洽足)한즉 너희가 우리 주 예수 그리..

*습작<글> 2021.12.02

*잊혀진 계절 속에서

잊혀진 계절 속에서 인생은 누구나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별을 고하는 슬픔을 맞이한다. 헛된 세상에서 천 년 만 년 살 것 같아도 끝내는 마지막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촌음처럼 속절없이 가는 세월을 그 누가 붙잡을 수가 있단 말인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6-18) 시골의 기차역에 원두막과 어우러진 감나무엔 반시가 조롱조롱 달려 있었다. 오가는 여행객들의 마음도 달콤함으로 붉게 물들어 고향맛을 느낄 수가 있다. 아! 그런데 싸리울타리 옆에 계절을 잊은 연산홍이 핑크빛으로 환하게 피어 달리는 기차를 보며 행여나 보고싶은 얼굴을 만날 수 있을지 이제나..

*습작<글> 2021.10.30

*어서 돌아오오(O, Come Home)/전영택 작사. 박재훈 작곡

어서 돌아오오 (O, Come Home) (눅 15:18-24) /전영택, 1943 Tr. by John T. Underwood,1988 /이재훈, 1943 1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담당하고 못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 2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밤마다 문 열어 놓고 마음 졸이시며 나간 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신다오 3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채찍 맞아 아파도 주님의 손으로 때리시고 어루만져 위로해 주시는 우리 주의 넓은 품으로 어서 돌아오오 어서 할렐루야!!! 이틀째 계속 눈물의 비가 그칠 줄 모르고 하염없이 내리고 있어요. 세상에는 지금도 새 생명들이 태어나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