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괴테 희망 /괴테 마칠 수 있도록 일하시오! 내 손으로 하는 하루의 일, 흐뭇한 행복! 나를 싫증나게 하지 말아 주오! 아닙니다. 그것은 텅 빈 꿈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저 줄기들, 이 꽃들은 언젠가 열매와 그림자를 줄 것입니다. 6월이 시작된 첫날이군요. 보훈의 달을 맞이한 유월은 나라를 위.. *글 속의 글 2016.06.01
영원한 생명으로/찰스 스펄전 영원한 생명으로 (요 5:25)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 when the dead will hear the voice of the Son of God and those who hear will live. 삶은 한편으로는 죽어 가는 것입니다. 영원한 진리지만 흔히 잊고 삽니다. 그러다가.. **만남의 시간 2015.11.17
가을/기욤 아폴리네르 가을 /기욤 아폴리네르 안개 속을 간다. 다리가 구부정한 농부와 그의 소중한 소가. 가난하고 부끄러움을 감춰주는 가을 안개 속을. 조용히 걸으며 농부는 노래한다.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주는 사랑의 노래를.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안개 속을 간다. .. **시의 나라 2015.11.14
밀레투스/베르나르 베르베르 밀레투스 기원전 6세기경 소아시아 이오니아 지방의 밀레투스에서 최초의 과학 운동이 일어났다. 이 운동의 중심에는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헤라클레이토스 같은 학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인간의 형상을 한 신들이 세계를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헤시오도스식의 낡은 우.. **감동의 글 2015.10.16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2 /칼릴 지브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2 /칼릴 지브란 때때로 임종을 연습해 두게. 언제든 떠날 수 있어야 해. 돌아오지 않을 길을 떠나고 나면 슬픈 기색으로 보이던 이웃도 이내 평온을 찾는다네. 떠나고 나면 그뿐. 그림자만 남는 빈자리엔 타다 남은 불티들이 내리고 그대가 남긴 작은 공간.. **시의 나라 2015.04.16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예요/캔 루이스 우리는 서로의 그림자예요 /캔 루이스 그대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을 때에는 그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세요. 왜냐하면 그대는 나의 그림자이고 나는 그대의 그림자이기 때문이예요. 우리 두 사람처럼 사랑하고 절대적인 믿.. **시의 나라 2014.11.22
가슴으로 느껴라/핼렌 켈러 가슴으로 느껴라 /헬렌 켈러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그대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고개를 숙이지 말라. 언제나 머리를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쳐다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다. 고통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진.. **시의 나라 2014.07.26
고독(孤獨)/白石 고독(孤獨) /白石 나는 고독과 나란히 걸어간다 휘파람 호이호이 불며 교외(郊外)로 풀밭길의 이슬을 찬다 문득 옛일이 생각키움은 - 그 시절이 조아졌음이라 뒤산 솔밭 속에 늙은 무덤 하나 밤마다 우리를 맞어 주었지만 어떠냐! 그때 우리는 단 한 번도 무덤 속에 무엇이 묻혔는 가를 알.. **시의 나라 2014.07.10
*^^*다리/롱펠로 다 리 /롱펠로 종소리가 자정을 알리는 한밤에 나는 다리 위에 서 있었네. 어둠에 싸인 교회의 첨탑 뒤로 솟아오른 달이 시가(市街)를 비추고 발 아래 출렁이는 물결이 달빛을 받아 바닷물 속에 잠긴 황금 술잔처럼 번쩍거렸네. 6월의 아름다운 이 한밤 희미한 안개 속 멀리 아직도 타오르.. *습작<글>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