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마음의 가을/롱펠로

샬롬이 2013. 10. 7. 13:24

 

 

 

 

 

마음의 가을

 

 

 

 

/롱펠로

 

 

 

 

 

때는 가을, 밖은 아직 겨울이 이르지만

마음은 벌써 쌀쌀하네.

젊음과 봄은 어디에나 있으나

나만이 늙어 버렸구나.

 

 

 새들은 하늘로 창살처럼 날고

쉬지 않고 노래하며 집을 짓는데

내 외로운 가슴 말고는

삶은 어디에나 약동해라.

 

 

조용하구나. 죽은 잎들 떨어져

서걱거리는 소리

곡식 타작하는 소리 그치고

방앗간의 중얼거림도 들려오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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