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童心을 찾다!
하늘이 푸르고 지척에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져 마음이 먼저 달려갔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던 경치들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애꾸눈으로
고난의 사월을 잘 견디었기 때문이리라.
누구든지 고통을 당해 보지 않으면,
삶의 감사함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가 없을 것이다.
가정의 달, 오월은 무엇보다도
영안이 밝아져 사물에 대한 분별력과
주의 사랑을 본받아 특별히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솔선수범하여야겠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17-19)
오늘날 국가와 사회, 가정과 가족,
이 모든 것이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로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신뢰하며
배려하는 헌신적인 모습이 되어야겠다.
매사에 불의한 갑질로 횡포를 부린다면,
화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신의가
무너지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
항상 겸손함으로 진실된 마음을 가져
희생적인 사랑을 베풀어 삭막한 터전에
향기로운 사랑의 꽃을 피워나가는 것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것을 믿는다.
"삶은
단지 사랑을 통해서
그 의미를 가진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사랑하고
헌신할 능력이 있으면 있을수록
그만큼 더 우리의 삶은 의미를 가진다"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 7. 2 ~1962. 8. 9)
독일계 스위스인, 소설가. 시인. 화가.
낭만적이며 현대 문명을 날카롭게 비판함.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06년 <수레바퀴 밑에서>
1908년 <이웃사람들>
1915년 <크눌프>1919년 <데미안>
1915년 시집<고독한 사람의 음악>
1918년<아이의 영혼>1920년<화가의 시>
1928년 <위기> 1935년 <우화집>
1943년 <유리알 유희> 등 -
빵모자 남편과 함께 걷는 김해 벌판의
유채꽃길은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기쁨이 가득하여 행복했다.
비둘기들도 꽃밭에서 모이를 찾고
살랑대는 꽃들의 속삭임은 희망을
안겨 주어 동심의 세계로 날아갔다.
광활하게 펼져진 한편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옹기종기 심겨 있고 모형으로
기타 치는 멋쟁이와 더블 베이스 악기는
진짜 피아노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다정한 연인들도 피아노를 한 번씩 치고
함께 온 강아지도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다.
"음악은 어떠한 지혜,
어떠한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이다.
자기 음악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빠져 있는
모든 비참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베토벤(Beethoven, 독일 작곡가.
피아니스트.1770. 12. 17~1827. 3. 26)
주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활동함.
30세 무렵부터 청각을 잃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극복함. 고전파
음악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림.
낭만파 음악의 선구자가 되어
'악성(樂聖)'이라 불렸음.
교향곡 3번 <영웅> 5번 <운명>
6번 <전원> 9번 <합창>
피아노 소나타 <월광>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실내악, 오페라등 수많은 곡을 작곡함 -
동계 남편도 흙먼지가 묻은 피아노를
깨끗하게 닦아 아내에게 한 곡 부탁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잽싸게 앉아 '매기의 추억'을 이어
'사랑의 찬가'로 건반을 두드렸다.
지나가던 관객들의 박수에 신명이 난
남편도 "닐리리야! 잘 왔구나"로
북 치듯이 흥을 돋우더니 휘날레로는
부드러운 터치로 아리랑을 만들어 내어
깔~깔 까르르~함박웃음이 저절로 났다.
둘이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노년의 때를 잠시 잊기도 했다.
수양버들 한들한들거리고 어디선가
버들피리 부는 소년이 꿈결에 보인다.
내 사랑의 동시조 속에서 필릴릴리~
노래하는 종달새 되어 가슴에
벅차게 울려와 퍼진다.
버들피리
童溪 . 심성보
필릴리 필릴릴리
버들피리 필릴릴리
나비가 날아온다
종달새도 날아온다
을석아
소따라 나오너라
꼴 먹이고 피리 불자.
- 2013. 5. <곰보빵> 제2 동시조집에서 -
우리 모두가 세상의 풍파에
시름하며 살아갈지라도 순진무구했던
동심으로 돌아가 깨끗한 마음을 가져
삶의 현장이 새로워져야 하리라.
그리하여 다같이 축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을 믿고 가정마다 항상 기쁨의
웃음꽃이 피어나 만사형통하길 소망한다.

- 주의 축복과 감사가 넘치는
오월 달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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