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들!(1)

샬롬이 2023. 9. 20. 16:24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들!(1)

 

논밭에 곡식들이 익어가는 가을이 왔다.

일손이 바쁘신 농부의 땀방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거두들인 곳간의 곡식을 자식들의 학자비를

대느라 다 내어 주고도 감사함이 넘친다.

왜냐면, 자식 농사(?)가 더 중요함으로

아낌없는 사랑으로 희생을 감수하신다.

그러나 늙으신 부모님의 수고와 은혜를 잊고

형제끼리 서로 욕심을 부리며 시비가 붙는

배은망득한 시대의 풍조이기도 하다.

 

"부모님들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 드려야 한다"

-생텍쥐페리(Saint Exuoery, 프랑스

1900. 6. 29~1944. 7. 31).

소설가, 비행사,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숭고함. 용기. 지혜 등을 다룬 작품을 남겼다.

1929년 소설 <남방 우편기>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스의

소설 대상 <인간의 대지>

1931년 페미나 문학상 <야간 비행>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

 

추석이 다가오는 시간이 빠르다.

고향을 그리며 타향살이가 힘들어도

어릴 때 뛰어놀던 곳으로 달려갈 것이다.

부모님과 형제, 친척들이 모여 

송편도 먹고 회포를 풀며 보름달과 같은

둥근 마음으로 함께 즐기리라 본다.

고향은 항상 푸근하게 반겨 주어

외롭고 쓸쓸했던 시간들을 사랑으로

위로하며 천진함으로 채워 줄 것이다.

아! 우리 모두가

헛된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의 크신 사랑으로

진실된 마음과 마음을 교류해 보자!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빌레몬서 1:7)

 

기차가 오고가는 시골역에도

전에 없던 고양이 엄마와 새끼 세마리가 모여

소달구지 위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썩은 밧줄을 휘감으며

서로 뺏았느라 쟁투를 벌이기도 했다.

"행아! 쪼깨 양보해 주소! 마!"

"뭐카노...썩은 밧줄에 매달리다 

코 다치니 조심해야징~"

"함께 큰코 다치드라도 

멋대로 놀아봅세~ 야~옹!"

"행님들! 제발 참으소 마!

코 아니라 뒷통수 박히면 골로 가

황천길에서 야옹!해도 소용없다우!"

 

"우리는 자신의 허물을 지적해 주는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우리의 허물을 지적해 주었다 해서

그 허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적해 줌을써 자신의 허물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런 허물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해 그 허물을 그쳐

불안한 마음에서 해방되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 파스칼(Pascal, 프랑스 1623~1662)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 신학자. 사상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라는 말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나옴. -

 

- 고향역에서 고양이 가족들을 만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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