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없는 천사가 하프를 켜고 있다 ! 모짜르트의 하프곡을....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장애를 극복하며 언제나 나를 위로해 주는 친구다~~~~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작은천사
8월의 뙝볕도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얼굴을 내밀었다간 숨어 버리곤 한다
골목길의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산나리꽃 찾아 오던 호랑나비도 보이지 않고 ...
점박이 나리꽃도 잎과 줄기만 남기고 얼굴을 잃은 체 자연스럽게
올라온 맨드라미의 틈에서 어울리고 있다.
뽕나무도 너무 자라나 요새로 들어가는 것같아서 톱질을 말리지 못하고 있다.
오디만 따 먹고 베어 버리자니 양심의 소리가 들리지만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니
몇일 내로 거사를 치룰 생각을 하고 있다.~~~
사철나무도 지도 모양으로 단발해 함경북도는 자꾸 뻗어 나가고
황해도와 남쪽의 잘룩한 허리도 만들어 보려는데 기술 부족이라 손가락만 아팠다 ^=^
꽃과 나무들도 가꾸어 주면 더욱 예쁘게 자랄진데...
잡풀을 뽑다가 드라큐라 같은 모기의 침략으로 팔뚝에 붉은 점이 생겨 퉁~퉁 부은
뒤로는 그만 후퇴하고야 말았다
자연주의를 실천 하듯이 그냥 잡풀들도 생명을 유지하게 배려(?)함일까?
그래도 거미가 베짜듯이 잎들 사이로 줄을 쳐서
모기 소탕 작전을 하고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자연계는 위계 질서 가운데 천적이 분명히 존재해서 사는냐 죽는냐가 문제가 된다~~~
우리 인간사에도 천적과 같이 약한 자를 보면 그냥 놓아두질 않고
어떻게하면 자신들을 이롭게하길 바라며 거미줄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게
줄을 쳐서 걸리게 하여 이용하며 끝내는 생명까지 노려서
짐승만도 못한 사람으로 돌변한다
시대가 악할수록 사회의 낮은 자리에서 서로 도와주고 잡아주며 용기를 주어
아름다운 세상을 다 함께 공유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외모의 아름다움도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내면에서 풍기는 느낌과 뒷 모습은 더욱 평가된다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의 양심과 도덕심이 살아서 처신함으로서
피서지가 쓰레기장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고
깊은 산 속의 숲풀과 개울가가 항상 맑은 물로 우리들을
초대 할 것이며 푸르고 맑게 가꾸어 후대까지 선물로 남겨 주어야 할 것이다
역의 화장실에 가면 꼭 뒷 모습이 아름다움에 대한 싯귀가 있어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실천에 옮기지 못할 때도 있기에..>
학생들에게도 휴지는 휴지통에..골인하고
신발을 신발장에... 쉬게 하고...
보던 책들도 제자리로 ...차렸시키고..
피아노는 장난감으로 다루지 말것 등등..주의를 주면서
보살피지만 개구장이 아이들의 뒷정리는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솔선수범으로 대처 해 나가면 따라 오리라 믿는다~~~
아름다운 행동은 작은 습관에서 비롯되니깐
언제 어디서나 거울과 마이크가 따라 다니며 비치고 녹음 한다고 생각하면
부끄러운 행동과 험한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항상 자신을 사랑하며 남을 존중 할 줄 아는 사회인 중에 으뜸이 될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요즘 젊은이들은 다 예쁘고 멋있다~~~
누구의 말대로 짝퉁 제작소?)에라도 갔다 온 것일까?
의문도 가지만, 나름대로의 자존심을 살려 아름다운 외모만 만들지 말고
동방예의지국의 아름다운 미인들이 되면 어떨까 싶네요 ~~~~
- 마음꼴도 앞꼴도 뒷꼴도 다 예쁘고 싶은 날에 넉두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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