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잠언묵상집

잠언(12:16)을 통한 묵상/댄. 낸시 딕

샬롬이 2018. 5. 26. 09:59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한 남자가 초초한 듯

시계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친구가 분명히 길 모퉁이에 

정확히 5시 반까지 나와 있겠다고 했는데,

5시 50분이 되어도 여전히

친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외투와 서류가방을 움켜잡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동안 그 사람은 

점점 화가 났습니다.


그 날은 자기 생일이었고, 일이 끝난 뒤면

으례 친구와 만나 한잔 해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20년 넘게 그렇게 해왔고

그때까지 한 번도 바람을 맞은 일이 없었습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해 모퉁이를 돌아 

차고로 같더니, 주차 시켜 놓은

친구의 차가 보였습니다.

차문을 쾅 닫으며 화가 난 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친구를 보자 화가 치밀었습니다.


"어떻게 된 거야?

대단한 친구군!

나를 데려 가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

네게 거짓말을 하다니!"


그 남자의 얼굴은

불쾌한 마음과 분노로

벌개져 있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 남자는

케이크가 놓여 있다는 것과

친구들이 그를 놀래 주려고 둥글게 기다리고

서 있던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모두 당황한 나머지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분노는 끔찍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누구나 화낼 권리는 있지만,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신중하게 우리의 혀를

조심하는 법을 배워서 화를 억제치 못하여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당혹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을 통한 묵상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