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하나님의 눈/찰스 스펄전

샬롬이 2015. 6. 23. 14:00

 

 

 

 

하나님의 눈

 

 

 

(시 139:9~10)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If I rise on the wings of the dawn, if I settle on the side of the sea,

even there your hand will guide me, your right hand will hold me fast.

 

 

 

 

내가 어디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나밖에 다른 존재는 없는 것처럼

나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눈은

늘 나에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누구도 나를 주님에게서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내가 지구 끝으로 간다 해도

하나님의 눈은 내 위에 머무를 것이며,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에 버려진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내 옆에서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바다의 폭풍 가운데 있어도

주님의 눈은 바로 내 위에 있을 것입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하나님의 눈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멀리 떨어져 있는

 나와 내 가족을 동시에 보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서는 늘 함께 계십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손은 항상 역사합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격려 한 마디 365/찰스 스펄전

 

 

 

 

 

 

 

     강가를 산책하는 것은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임과 동시에 엄마오리와 새끼오리들의

애정어린 눈빛을 늦낄 수가 있기도 한다.

저녘무렵의 강가는 한낮의 기온을 조금 식혀 주어

바람이 불때마다 새끼오리들은 꽥꽥거리며 엄마따라 다니기에 바빴다.

"엄마! 넘~ 빨리 가지말아요!

 여기도 맛나는 것 많은데 조금 쉬면서 놀다 가요?"

"얘들아! 날이 저물어 가니 어서 집으로 가자구나!

 아빠가 퇴근해 오셨는지도 모르는데 미루적 거리지 말거레이~" 

엄마오리는 새끼오리들을 멀리 가지 못하게 단속을 하는 것 같았다.

해가 지면 길을 잃을지도 모르니까 물밑으로 두 다리는 쉬지 않고

자맥질을 하면서 수초들이 우거진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야들아! 잘 가! 내일 또 만나!.."

멀리서 렌즈를 돌리는 나그네도 집으로 길을 재촉하였다.

엄마오리는 새끼오리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나그네는 오리가족들의 사랑스런 모습에 눈을 돌리지 못하면서...

아마도 이 광경을 지켜보시는 하나님께서도 미소짓고 계시리라 생각했다.

 

- 해질무렵 오리가족을 만난 날 -

 

 

  올려는 비는 안 오시고 ...

햇님만 강변에 내리쬐는 아침시간,

어제 만난 오리가족들이 잘 있나 싶어

강가로 가서 보니 왜가리와 다른 오리들이 모여

날개를 적신 털옷을 말리며 다듬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수초옆으로는 다른 오리가족들이 자맥질하며 배를 채우기 위해

풍덩~풍덩~어푸푸~ 서로 먹잇감으로 쟁탈전을 벌어지는 것만 같았지요.

먹어야 사는 게 아닌가? 먹지 못하면 힘도 없어지니 ....

먹고 싸고...그렇다고 남을 괴롭히며 먹은 것이 소화가 될까요?...

 

  앗!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가까이에서 백로 한 마리가 홀로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낚시를 하는데

수초로 그려진 커다란 눈동자가 보이는 게 아닙니까?
백로도 놀라서 가만히 들여다 보고 고개를 가우뚱거렸지요.

"이 눈은 누구의 눈이공! 정말 신기하네...

혹시나 나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눈이 아닐까 몰라라!"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옆에서 쫄랑거리는 먹거리를 발견하고

후닥닥 날개를 펴서 먹잇감을 접수할 수가 있었답니다.

하나님의 광채의 눈은 우리들의 행동을 날마다 감시하시면서

좋은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실거예요.

세상의 헛된 것에 밝은 육의 눈보다

영혼을 정화시키는 말씀에 눈이 밝아지길 늘 바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불꽃같으신 눈은

우리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며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셔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세상 가운데서 시험을 당할지라도

주님의 구원의 손길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실 거예요.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눈길을 생각하셔서

어긋난 길로 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며 살아가기로 합시다.

오늘도 환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생명을 살리기에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과

나라를 위해 고전분투하시며 땀을 흘리시는 분들에게

주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셔서 용기 잃지 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