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을 택하여 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고린도전서 1:27)
성경에는 보잘 것 없고, 약하고, 평범한 한 사람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예가 수없이 많다.
성서는 하나님께서 인류역사 한 가운데
그분의 원대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선택하신 사람들의 기록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수의 사람들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법을 즐겨 사용하시는 것 같다.
아이를 갖기 위하여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너무나 열심히 기도한 나머지 급기야 술에 취한 사람으로
오인받기에 이르렀던 한나의 비통한 처지를 생각해 보라.
또한 그렇게도 눈물겹게 기도해서 얻게 된 독자를 성전에 바치고
그 아이의 양육을 늙고 힘없는 제사장의 손에 맡기기로 결심했을 때의
그녀의 고통을 생각해 보라.
자신의 아이와 떨어져 살아야만 하는
어머니로서의 그녀의 아픔을 말이다.
그 당시 한나는 하나님께서
장차 자녀를 다섯이나 더 주실 것이라든가,
자신이 '포기한' 아들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신령하고도 영향력 있는
판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도저히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 약한 자, 신분이 천한 자,
그리고 멸시받는 자들을 택하시어
그의 위업을 완성하신다.(고린도전서 1:26-29).
하나님께서는 무능력한 사람들을 택하시어
능력 있는 신의 종으로 바꾸시는 일에 있어서는 전문가이시다.
- 스테이시 & 폴라 라인하트 <영원한 빛 속에 사는 삶>-
- <묵상 365>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