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오면
/브리지즈(Bridges Robert Seymour, 1844-1930)
영국의 시인. 수필가.
6월이 오면
그땐 온종일 나는
향긋한 건초더미 속에 내 사랑과 함께 앉아
산들바람 부는 하늘에
흰구름 얹어놓은
눈부신 궁전을 바라보련다.
그녀는 노래 부르고
나는 노래를 지어 주고
아름다운 시를 온종일 부르리다
남 몰래 우리 건초더미 속에 누워 있을 때
오, 인생은 즐거워
6월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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