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童溪의 시

성산포

샬롬이 2010. 1. 29. 12:34

 

 

성산포

 

 

 

 

                                                                  - 심 성 보 -

 

 

 

 

화산터 돌을 굴러

뚝방을 얽어놓고

육지를 그리다가

풍지처럼 떨던 가난

바람이 펀 조밥 먹고

우도 톳국 마셨다

 

 

 

전설을 엮어다가

값 묻는 이 섣달에

고깃배는 이어도를

시나브로 출렁인다

갯마을 비바리네를

보고 지고 옛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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