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심 성 보 -
재색(才色)이 너무 뛰어
홀로 태운 호롱이뇨
진실에 목마른 널
금수(禽獸)처럼 탐(貪)한 물정(物情)
네 육신(肉身) 걸레로 찢어
흩뿌리고 갔구나.
놀라운 예술성을
시편(詩篇)에서 감동하다
모필(毛筆)로 걸어 두고
애송하는 후대(後代)니라
위선(僞善)을 힐난한 해학
절로 아껴 한단다.
황진이
- 심 성 보 -
재색(才色)이 너무 뛰어
홀로 태운 호롱이뇨
진실에 목마른 널
금수(禽獸)처럼 탐(貪)한 물정(物情)
네 육신(肉身) 걸레로 찢어
흩뿌리고 갔구나.
놀라운 예술성을
시편(詩篇)에서 감동하다
모필(毛筆)로 걸어 두고
애송하는 후대(後代)니라
위선(僞善)을 힐난한 해학
절로 아껴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