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정직한 역무원

샬롬이 2010. 1. 28. 11:21

 

\\\정직한 역무원\\\

 

 

날씨가 대한이 지났지만 손끝이 시리다.

비가 오고 땅이 숨을 고르고 있지만 봄을 기다리는 여심은

따뜻한 봄의 교향곡을 재촉 하고 님을 기다리 듯 목을 빼 보지만 

밖의 채감 온도는 영하의 기온으로 움추려진다.

추운 날이지만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고 무한한 열정으로

열차를 타고 다니며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열차를 이용 하는데 지난 주간에는 정말 친절한 역무원을 보았다.

열차 속에서 시골 할머니처럼 보이는 분을 일부러 찾아와서

기차요금이 잘못 계산 되었다고 1000원짜리를 되돌려 주는 것이었다.

할머니께서 차표도 끊지 않고 타셔서 급하게 열차 안에서 표를 싸셨기 때문이었다.

 

   적은 금액이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래도 이 시대에 적잖은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부정 부폐를 저질어는 게 일상인데....옆에서 지켜 보는 마음이 흐뭇했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옛성인들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노라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 가지 않을가 생각된다.

성경 말씀에도 " 욕심이 잉태 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 한즉 사망을 낳는다"

귀한 교훈을 예시(豫示)하고 있다.

오늘날의 삶을 살아 가면서 명예가 높아지고

재산이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누리고 사는 삶일수록

정신의 곤핍은 더 악화 되어지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며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과 친절을 가지고

내안의 정직한 마음을 새롭게 해 달라고 빌어 보는 삶이 되길 바란다.

 

   정직하고 친절한 역무원 아저씨께서도

 그 날은 가슴에 행복이 가득 했을 줄 안다.

다시 만나도 잘 기억 할 수없는 얼굴이지만....

그의 정직한 마음은 오래도록

나의 조그만한 가슴에서 잊혀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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