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悲歌) 시대의 아픔을 한탄의 노래라도 하듯이 왼종일 가슴을 치며 눈물비가 내렸다. 세월이 갈수록 고칠 수 없는 인간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은 파괴되어 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자식을 먼저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을 어디에다 하소연 할 수 있을까? 소중한 생명이 하루 아침에 잃는다는 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일 것이다.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예레미야 애가 3:55) 강변에 갈 때마다 가족들이 없이 홀로 외로워 서럽게 울고 있는 고니를 볼 수 있었다. 옆에 오리와 백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