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한 방울의 눈물/레니타 드리저

샬롬이 2014. 6. 28. 08:27

 

 

 

 

 

한 방울의 눈물

 

 

 

/레니타 드리저

 

 

 

 

어느 날 나는

어떤 울음소리를 들었다.

자동차들의 소음 위로.

처음에 나는 그것이 새의 울음이나

어린 야생 동물의 울음이라 여겼다.

하지만 나는 길에 떨어진

내 가슴의 울음을 발견했다.

 

 

나는 울고 있는 나의 부서진 가슴을 주워

옷 속에 넣었다.

그것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집 잃은 어린 여우나 야생 늑대,

날개가 부러진 새를 보호했다가

그것들이 다 자라면

상처가 다 나으면

언덕으로 데리고 가 풀어 준다.

자유롭게 날고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나도 내 가슴을 잘 보호하리라.

그것이 성장하고 치유될 때까지.

그리하여 어느 날 그것을 언덕으로 데려가

자유롭게 놓아주리라.

그것이 내 머리 위 하늘로 날아가는 걸 보기 위해

풀밭을 달려가는 걸 보기 위해.

 

 

그날 내 두 눈에는

단 한 방울의 눈물만 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