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아이들 67

*호산나 호산나(Hosanna, Loud Hosanna)/J. Threlfall

호산나 호산나 (Hosanns, Loud Hosanna) (마 21:7-9) /J. Threlfall, 1873 /Gesangbuch der Herzog; Katholschen Hofkapelle, 1784 1 호산나 호산나 다 노래 부른다 수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노래로 그 품에 안으시고 복주신 주님께 온 몸과 마음 드려 주 찬양합니다 2 저 감람삼 길 따라 큰 무리 따른다 그 손에 종려가지 흔들며 외친다 만왕의 왕 주 예수 나귀를 타시고 아이들 노래소리 다 받아 주신다 3 호산나 그 옛노래 우리도 부르자 주 예수 우리 구주 우리의 전능 왕 온 몸과 마음 다해 목소리 높여서 영원히 기쁜 노래 주 앞에 드리자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

*씩씩하게 자라거라!

씩씩하게 자라거라! 감사의 달, 오월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맛난 것도 먹고 손주의 재롱을 보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음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난 꽃과 같은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들이 극한 환경 속에 견디지 못해 버려지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공동체들이 끝까지 보살펴 주어 생명을 사랑해야 하리라. 저출산 시대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선 더 나은 안정된 보장으로 개선하여 가정마다 귀여운 아기들 울음소리로 기쁨이 넘치는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어야겠다. 주의 사랑으로 생명을 보호합시다! "힘을 내라! 힘을 내면 약한 것이 강해지고 빈약한 것이 풍부해질 수 있다' -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727).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습작<글> 2023.05.04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부산시민공원에서)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 (부산시민공원에서) 꽃샘추위 속에 작은 꽃들이 울상을 지으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참새들은 반갑다고 짹짹! 까꿍! 비둘기들도 힘차게 이겨내라고 구구! 팔팔! 우리들도 답답하고 힘들었던 코로나19의 기세가 차츰씩 꺾여 마스크에서 해방이 된 듯싶지만.... 여전히 습관처럼 얼굴의 눈만 내어 놓고 자기 방어(?)를 하며 다니기도 한다. 2년 전부터 우리에게 닥쳐졌던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잃었고, 사업장들이 도산하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제, 병마의 고난을 극복하였으니 어느 곳이나 다시금 일어나 활기차게 주어진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낙심치 말고 전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생명에 대한 사명을 잃지 않고 헌신하신 의료진들께 감사를 드려요! 불철주야로 생명을 살리시느라 고군..

*습작<글> 2023.03.15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혹독하던 한파도 봄기운에 저만치 물러나 다소곳해진 날이었다. 빵모자로 빈둥산을 가린 남편과 벙거지모자로 단장한 아내는 멀리 여행은 못 가드라도 가까운 해운대의 바다향기를 맡기로 하며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편이 좋아하시는 전통 복국집을 찾아 속을 뜨끈하게 데우며 한파에 시달린 지난 시간의 일들을 확! 날려 버리기도 했다. "와우! 오늘 아주 그냥... 당신 덕분에 콧바람에 복국에다 엄청 호강하는구려...호!호!" "입맛 있을 때 마니 묵고... 옆에 있을 때 잘하고... 건강해야징~허!허!" 그도 그럴것이 이번 동절기를 보내기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 노후된 차량의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결국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비가 지불되었고.. 계속되었던..

*습작<글> 2023.03.02

*탄일종이 땡~땡~땡!

탄일종이 땡~땡~땡! Merry Christmas! 구주 성탄을 맞이한 온 세상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하늘의 평화와 땅의 기쁨이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어릴 때, '탄일종'의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과 성탄 준비로 율동도 하고 추위도 잊은 체 함께 어울러 신나게 썰매를 타기도 했어요. 그 당시엔 교회마다 종소리를 울려 동네 사람들에게 예배 시간을 알렸지요. 그 옛날엔, 새벽에 울리는 은은한 종소리로 지치고 고달픈 사람들의 마음을 주의 사랑으로 위로해 주는 파숫꾼의 역할을 감당했어요. 탄일에 울리는 종소리는 누구에게나 기쁨으로 구원을 전해 주었답니다. 비록 성탄 종소리는 들을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님의 사랑의 빛으로 구원함을 받아 살아가야 할 거예요 .구주 성탄을 통해 서로 용서하며 화해하므..

*습작<글> 2022.12.25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 화명의 장미원에는 백여 가지 종류의 장미꽃들이 만발하여 어떠한 향수보다 고상하고 은근한 향기를 풍겨주었다. 그곳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는 시간은 산란한 마음도 상쾌해지고 쑥대머리가 엄청나게 맑아지기도 했다. 오전에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넓은 꽃밭을 한 바퀴 돌며 종알종알 얘기꽃을 피웠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무엇을 관찰하는지 유심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장미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 안고 가는 듯 보였다. 천진난만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마음에 언제까지나 세상의 때가 묻지 않고 정직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였다. "나라의 큰 기둥이 될 아이들아!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 언제까지나 진실된 마음을 잃지 말고 세상의 빛이 되길 바래!" "그..

*습작<글> 2022.05.28

*소녀의 기도

소녀의 기도 아침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날에 읍성의 붉은 작약꽃들이 피었는지 궁금해서 그곳으로 향해 달려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버드나무에서 참새들이 정답게 인사를 하며 반겨 주었고, 성벽 아래로 피어난 꽃들이 바람따라 한들~ 한들~ 수줍게 춤을 추고 있었다. "새들아! 꽃들아! 반가워!" "기차 타려 가려다 와 이쪽으로 왔슈?" "너희들의 소식이 넘~궁금해서 촉박한 시간을 쪼개어 왔죵" "이곳의 생명들이 시들지 않고 잘 자라게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나 좀 해 주구려~" "우리 모두 날마다 다 함께 생명을 주심을 감사기도드리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 가자구나 넘~ 걱정말거레이~ " 오월의 감사 노래가 한창일 때가 되면 상춘객들이 삼삼오오 꽃구경도 즐기며 깃발이 휘날리는 성벽을 따라 걷는 동안 옛 선조들의 ..

*습작<글> 2022.05.26

*호산나 호산나(Hosanna, Loud Hosanna)/J. Threlfall

호산나 호산나 (Hosanna, Loud Hosanna) (마 21:7-9) /J. Threlfall, 1873. /Gesangbuch der Herzogl Katholischen Hofkapelle, 1784. 1 호산나 호산나 다 노래 부른다 수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노래로 그 품에 안으시고 복주신 주님께 온 몸과 마음 드려 주 찬양합니다 2 저 감람산 길 따라 큰 무리 따른다 그 손엔 종려가지 흔들며 외친다 만왕의 왕 주 예수 나귀를 타시고 아이들 노래소리 다 받아 주신다 3 호산나 그 옛노래 우리도 부르자 주 예수 우리 구주 우리의 전능 왕 온 몸과 마음 다해 목소리 높여서 영원히 기쁜 노래 주 앞에 드리자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교회력으로 종려주일로 지키는 성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완연하게 따사로워지는 햇살에 기세 등등하던 동장군도 한풀 꺾이여 강바람 따라 줄행랑을 치고 있었다. 징검다리 건너 농장의 비닐하우스에는 빨간 머리 앤처럼 얼굴에 점이 송송 박힌 붉은 딸기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디었다고 서로 얼굴을 맞대어 종알종알~ 호!호! 하!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신바람이 났다. "니는 이곳을 떠나 어디로 멀리 가고 싶니?" "내사마 아이들에게 줄 달콤한 디저트가 되어 학교에 가고 싶다 아잉가~" "와우! 오늘이 바로 입학식 날이 아닌감! 함께 가서 축하해 주자구나!" "그래~ 좋은 생각이야! 탐심이 많은 고관대작들 집에 몰래 가는 것 보다야 만배 낫지롱!" "가장 귀중한 사랑의 가치는 희생과 헌신이다" - 그라시안(Gracian, 1601. 1.8~16..

*습작<글> 2022.03.02

*화명의 오월!(1)

화명의 오월!(1) (장미공원에서) 화명의 장미공원은 계절 중, 오월이 가장 생기가 넘치고 아름답다! 여러 종류의 장미꽃들이 피어나 그윽한 향기가 사방으로 전달되어 삶에 지친 마음까지 금새 상쾌해진다. 푸른 하늘에 햇살이 빛나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침! 코로나19의 방역으로 마스크를 쓴 선생님과 함께 장미꽃밭을 폴짝이며 걷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토끼처럼 귀여웠다. 하얀 도화지같은 깨끗한 그들의 마음 속에 어른이 되어도 항상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향기롭고 빛나게 세상을 살아가길 바랬다. "교육의 목표는 머리와 손과 가슴, 즉 지식과 기술과 도덕의 세 가지가 두루 조화된 전인 형성에 있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 1746~1827) 스위스의 교육가. 루소의 영향을 받아 고아 . 아동 교육에 ..

*습작<글>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