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산책 8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화명생태공원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화명생태공원에서) 후텁지근한 주말의 오후시간, 남편과 아내는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나들이는 가지 못하고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대로 사색을 할 수 있었다. 작년 같으면 한 번쯤 아름다운 나폴리와 같은 통영에 가서 1박을 하며 그곳의 풍광과 먹거리를 즐기며 노래했을텐데.... 하지만 낙동강이 흘러가는 숲길따라 걷는 것도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매력에 금상첨화와 같았다. 메타세쿼이아 푸른나무의 길이 길게 뻗어 있어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는 아주 좋아 보였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질주하는 것을 보니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넓은 잔디밭에는 게이트볼 장이 있어서 마스크를 낀 어르신들의 체력단련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습작<글>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