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사랑의 인사 13

*힘차게 날아라!

힘차게 날아라! 여름의 끝자락에 지다 남은 꽃들 사이로 노랑바탕에 검은 줄무늬 날개를 펄렁이며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았다.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양식을 구하기에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두 날개를 펼쳐 스스로 자립하니 기특했다. "호랑나비야! 반가워!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잘 견디며 살아 왔구나!" "창조주께 생명을 맡기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느라 쉴사이 없이 날아 다녔다우~" "죽어가는 꽃들에게 희망을 주니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요~" "모두 함께 생명을 살리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우!" "우리의 꿈들은 모두 실현 될 수 있다. 우리가 그것들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가 있다면." - 월트 디즈니 - 세파에 시달린 우리의 젊은이들도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주어진 삶에 작은 것이라도 거짓없..

*습작<글> 2023.09.05

*두려워 하지 말자!(1)

두려워 하지 말자!(1) 화명에는 장미원이 있어서 5월부터 6월초까지는 장미꽃 향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올해도 많은 상춘객들이 꽃향기에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얼굴마다 기쁨으로 가득찼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님의 마음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쳐났고.... 강아지를 데리고 온 연인들도 즐거워 보였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곱고 예쁜꽃을 보면서 모두가 향기롭고 따뜻함을 채워갔을 것이다. 또한 가정마다 시련과 두려움도 서로 함께 이겨갈수 있도록 화합할 수가 있다. "낙관주의자는 장미에서 가시가 아니라 꽃을 보고, 비관주의자는 꽃을 망각하고 가시만 쳐다본다"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 12. 6~1931. 4.10). 레바론 태생의 미국 소설가, 시인, 화가, 산문시집 아..

*습작<글> 2022.06.22

*너와의 만남!

너와의 만남! 미세먼지로 뿌옇던 날들이 단비가 내려서 하늘빛도 청명하고 산들도 깨끗해 보였다. 봄길을 따라 산책하는 마음도 어느 때와 다르게 산뜻해져 콧노래가 저절로 나왔다. 멈추지 않는 코로나의 여파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어디든지 창조주께서 만드신 자연동산은 방긋방긋 웃는 꽃들과 졸졸~흐르는 시냇물이 하늘을 마음껏 나르는 새들의 장단에 맞춰 주께 영광 돌리며 봄의 교향악을 연주하고 있기도 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시편 147:1) 새봄이 되면 학생들이나 기관에서도 입학과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고 낯설은 환경 속에 적응단계를 겪으며 서로 익수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누구나 첫 만남의 좋은 이미지를 오래도록 간직하기란 쉽지가..

*습작<글> 2022.03.28

*소중한 만남!(1)

소중한 만남!(1) 빼빼로 날 아침, 나무젓가락으로 승리의 상징인 V자를 만들고 붉은빛 포도알로는 사랑의 얼굴을 만들어 봤다. 그리고 양쪽에 황금빛인 감귤로 여덟 잎을 펼쳐 반짝이는 별꽃을 피워 사랑의 인사를 나누었다. 오래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떠올리며 잊을 수 없는 순진함으로 간직되기도 한다. "당신과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 억, 수백 년의 우주 시간 속에 바로 지금, 무한한 우주 속의 같은 은하계, 갚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 것은 1조에 1조 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할 확률보다도 작은 우연이므로." -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1/9~1996/12.20) 미국의 천문학자. 우주 탐사선 참여. 핵전쟁의 위험을 경고함 - 우..

*습작<글> 2021.11.11

*너와의 만남!(1)

너와의 만남!(1) 장맛비가 내린 후의 아침, 하늘엔 검은 구름이 갈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며 몰려다녔으나 어둠을 물리치는 빛나는 햇살에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방실거리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중, 뜻밖에 멋쟁이 후투새를 만나 너무 반가웠다. 연한갈색의 깃털과 검고 흰 줄무늬 날개를 가진 후투새는 새마을 공원의 참새들과 어울려 조반을 해결하려 분주해 보였다. "와우! 올~만이네요! 넘~~~~ 반가워이~ 어디에 있다가 이제사 왔슈?" "입에 풀칠하려 세상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여의치 않아 여기가 좋아서 머물고 있다네~" "아주 그냥..선택을 잘 하셨소! 이참에 새마을 운동으로 몸도 건강! 생활도 부강해지구려~" "다 좋은디... 비패해진 영혼과 씻을 수 없는 때묻은 검은 마음은 우째 볼꼬 싶..

*습작<글> 2021.07.06

*사랑의 인사!(1)

사랑의 인사!(1) 해마다 차도에 인접해 있는 홀로 사시는 구십대의 동네 할머니집에 찾아온 제비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날리며 너무 재미있어 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할머니의 처마밑에 제비둥지가 두개가 있었지만 제비들을 볼 수가 없어서 마음이 무척 서운하기도 하였다. 길거리의 자동차는 왔다리 갔다리하며 보다 나은 삶의 현장을 만들려는 힘이 넘쳤다. 산책의 시간이 꽤되어 다리의 힘이 빠지고... 사진기의 배터리가 밥달라고 껌벅였다. 그러나 제비에 대한 생각의 갈급함으로 자꾸만 사방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일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싸울 때다. 지금이야말로 나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때다. 오늘 그것을 못하면 내일 그것을 할 수 있는가? - 토마스 아 켐피스 (Thomas a Kempis, 1..

*습작<글> 2021.06.10

*빗소리를 들으며...(화명 장미공원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화명 장미공원에서 ) 여름의 날씨는 먹구름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어서 우산을 준비하지 않고 다니다간 낭패를 볼 때가 많다. 또한 해마다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날 때도 있고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가 막혀 흙탕물이 범람하여 재산과 소중한 인명 피해를 입기도 한다. 미리 미리 일어날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난관에 봉착되어 재앙앞에 속수무책일 때가 부지기수다. 무슨 일에든지 지혜롭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야만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왠냐하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고..

*습작<글>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