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2:16)을 통한 묵상/댄. 낸시 딕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한 남자가 초초한 듯 시계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친구가 분명히 길 모퉁이에 정확히 5시 반까지 나와 있겠다고 했는데, 5시 50분이 되어도 여전히 친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외투와 서류가방을 움켜.. **잠언묵상집 2018.05.26
깁스한 개미 다리/김경진 목사 깁스한 개미 다리 /김경진 목사 결국 그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늘 조심하라 했는데, 지난번 코끼리와 개미의 전쟁에서 비참한 결과를 체험했기에 항상 개미들의 다니는 것이 위태위태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고의적인 것은 아니라도 사자나 다른 짐승에게 밟혀도 찍-하고 터질 판.. **寓話集 2016.01.19
*잠언(29:20)을 통한 매일 묵상집/댄. 낸시 딕 잠언을 통한 매일 묵상집 "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잠 29:20) 몹시 붐볐습니다. 부인은 백화점에서 당황해서 서 있었습니다. 남편은 특정한 면도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을 위해 그 면도기를 사다 주어야겠다고 .. *글 속의 글 2015.12.22
사자의 뿔/김경진 목사 사자의 뿔 /김경진 목사 말대꾸했다고 사자에게 뒷다리가 물린 여우가 별렀다. 하루는 여우가 사자 앞에 문안 인사를 올린 뒤 "예로부터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는 말이 있는데 호랑이에게 날개가 있다면 천하무적이 아니겠습니까? 그처럼 대왕님께도 코뿔소처럼 뿔이 있다면 누가 감히 .. **寓話集 2015.09.18
자동차를 탄 맹수/김경진 목사 자동차를 탄 맹수 /김경진 목사 아프리카 들녘에 자동차 세일즈맨이 다녀간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 풀만 먹고 사는 가난뱅이 초식 동물이야 꿈도 못 꾸지만 사자니 맹수들은 월부라 할 것도 없이 자동차를 구입했다. 쿠가는 자기 이름대로 쿠가 신형 스포츠카를 사고, 사자는 벤츠를, 누.. **寓話集 2015.08.20
말하기는 쉬워도/김경진 목사 어둑해지는 저녘 산책길에서 도로바닥에 페인트인지 기름인지 보였다. 요것이 뭐지?...뚫어져라 살펴보니 폐를 상징하는듯 싶기도 했다. 콜록! 콜록! 인간들의 부주의로 세상이 오염되어가니 폐가망신(?)을 예고하고 있었답니다. 심장의 하아트의 깨어짐도 NO! 부주의로 폐가 검은짐도 NO! .. **寓話集 2015.07.02
선문답 선문답 /김경진 목사 언제부턴가 두꺼비를 '두도사'라 불렀다. 꼭 언제였는지는 모르나 한번은 토끼가 짐승들이 있는 자리에서 호랑이에게 쫓긴 이야기를 했다. "산다는 게 뭔지 말이야......" 하자 두꺼비가 "배는 고프고......"라며 한마디 던진 게 모두 거기에 대해 해석을 붙였다. 확실히 .. **寓話集 2015.02.14
무엄한지고/김경진 목사 무엄한지고 /김경진 목사 호랑이는 지금 생각해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정말 큰일날 뻔했고 인생이 아니라 호생이 결단날 뻔했던 것이다. 오늘 낮에 먹이를 찾느라 어슬렁거리며 숲을 헤맸는데 날카롭게 생긴 사냥꾼이 쳐놓은 덫을 보지 못하고 밟을 뻔했는데 늑대가 소리치는 바람에 겨.. **寓話集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