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거북이 7

*장미 화원의 아침!

장미 화원의 아침! 오월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화명 장미원에 곱게 핀 장미꽃들에게오늘도 더욱 향기로워라고 속삭였다.흰색, 빨강색, 분홍색, 주황색, 노랑색,보라색 등 다양한 색갈로 단장해꽃들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금방이라도 백설공주와 신델레라로변신하여 꿈속의 왕자를 기다리는아리따운 모습이기도 했다."누가 누가 신발이 맞을까요?""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될낀데..""에휴.. 불합격.. 발을 줄여용..""마음에 가시부터 빼야죵!""오! 왕자님! 저를 선택해 주세요!""♬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 ♬" "고운 것도 거짓되고아름다운 것도 헛되나오직 여호와를경외하는 여자는칭찬을 받을 것이라"(잠언 31:30) 그곳의 작은 연못에는거북이 엄마가 새끼 두 마리와 함께바위에 엎드려 오늘도 살..

*습작<글> 2024.05.28

*고난을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고난을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에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오고 가지 못해도 어느 곳에 계시든지 생명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당한 현실의 두렵고 비참한 고난의 시기를 주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어두움을 뚫고 한걸음씩 밝은 빛을 향해 도약하는 소망을 품어 나가기로 합시다! 비록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해도 올바르고 정직함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풍성함으로 채움을 받는 기적의 역사가 우리 곁에 머물어 감사와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만 믿고 거짓을 말하는 가증스럽고 혼란한 이때일수록...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굳건한 신앙생활로 자손대대에 귀감이 되는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기시길 바래요! 가로막힌 명절..

*습작<글> 2020.09.30

*빗소리를 들으며...(화명 장미공원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화명 장미공원에서 ) 여름의 날씨는 먹구름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어서 우산을 준비하지 않고 다니다간 낭패를 볼 때가 많다. 또한 해마다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날 때도 있고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가 막혀 흙탕물이 범람하여 재산과 소중한 인명 피해를 입기도 한다. 미리 미리 일어날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난관에 봉착되어 재앙앞에 속수무책일 때가 부지기수다. 무슨 일에든지 지혜롭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야만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왠냐하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고..

*습작<글> 2020.07.23

*함부로 대하지 말아 주세요!

함부로 대하지 말아 주세요! 장맛비가 지난 날의 장미공원의 연못엔 분홍빛 수련꽃들이 수줍은 듯이 미소를 띄우며 반짝이는 잎들사이로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빗물이 흘러들어와 흙탕물이던 연못의 물도 어느사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보이지 않던 거북이들도 얼굴을 내밀고 따가운 햇살을 반기며 등짝을 쬐이기도 했다. 아주 작은 아기 거북이는 큰연잎 위에 앉아서 렌즈를 든 선글라스 속의 시선과 마주치며 서로 애틋한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반가워! 그동안 또 탈출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며 무척 보고 싶었는데... 잘 있었어요!" "차도에서 생명을 잃어버릴뻔한 저를 박스에 보듬어 집으로 돌아오게 해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눈치 빠른 거북이도 자신의 구해준 은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는 듯 싶어 더욱 친근감이 가기도 하였..

*습작<글> 2020.07.16

*매미는 노래하고...거북이는 탈출하고...(화명장미공원에서)

매미는 노래하고... 거북이는 탈출하고... (화명 장미공원에서) 오늘 정오쯤 기차에서 내린 아내는 화명 장미공원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남편과의 만남을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입구에 오래된 팽나무는 작열하는 7월의 뙤약볕을 받으며 잎들이 청청하게 뻗어나갔다. 작은 공원이지만 듬직해 보이는 나무들과 작은 연못으로 조성되어 도심 속의 휴식처로는 그나마 산소를 공급하며 쉴 수 있어 안성맞춤이었다. 분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발산하는 벤치에 앉아 연잎 사이로 보이는 거북이 가족들과 수련꽃들을 보며 올해 처음 들어보는 매미의 노랫소리를 들으니 동심의 진한 여름 향기가 코끝으로 물씬 풍겨졌다. 화려하게 피어나던 장미꽃들은 깔끔하게 전지 되어 다음에 피어날 때를 기다렸지만 제초기로 베어진 토끼풀들은 또다시 왕성하게 꽃을..

*습작<글>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