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의 아픔/작은천사 붉은 동백꽃이 아직 차가운 기온이지만 나들이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정열을 담은 사랑의 빛깔과 노오란 희망을 품고서 살째기 창문을 내다보며 햇님이 자신의 마음을 읽어 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잎 사이로 뒤따르는 봉오리들도 자신의 외모를 다듬어면서 햇님이 그늘진 곳까지 비.. *습작<글> 2012.03.20
시골의 정취/작은천사 시골의 정취 /작은천사 강가의 물빛이 푸르름을 더해 가고 있는데 꽃샘 바람은 잔잔했던 강물을 이리저리 까부리며 출렁이게 만들고 있었고 얼었던 흔적은 간곳 없고 바람따라 박자를 맞추며 호프만의 뱃노래라도 부르며 오리들이 사랑의 노를 젓어 가고 있었다. 짧은 머리카락이 폴폴 ~.. *습작<글> 2012.03.13
흙에서 배우자 /작은천사 흙에서 배우자 /작은천사 봄비가 사뿐사뿐 내리는 아침이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한쪽 손으로 우산을 받쳐주는 엄마 손을 잡고 가고 있었다. 자동차로 가는 아이도 있지만 빗길을 엄마와 함께 걸어 가는 학교생활의 첫걸음이 얼마나 보기가 좋았는지 몰.. *습작<글> 2012.03.07
승리의 기쁨/작은천사 승리의 기쁨 /작은천사 어제 밤, 9시쯤, 2014년 브라질을 향한 마지막 축구경기는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지고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전은 뜨거운 함성으로 진행되었다. 온몸과 가슴은 두근두근~~ 상대방의 공이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올땐 나도 모르게 발에 힘을 주기도 했다, 전반.. *습작<글> 2012.03.01
*봄의 왈츠가 들려 오는 강변에서 <사진>/작은천사 봄의 왈츠가 들려 오는 강변에서<사진> /작은천사 2월의 바람이 갈대들을 흔들게 하는 강변의 풍광은 생동하는 힘이 보였다. 각기 색깔이 다른 세 마리의 오리들이 뽀족한 부리를 내밀고서 자갈이 깔린 물속에서 노다지를 찾아 헤메이고 있었다. 급물살에 떠 내려올 반짝이는 비늘을.. *습작<글>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