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기도하는 마음!

샬롬이 2024. 5. 10. 16:13

기도하는 마음!

 

읍성에 봉오리로 맺혀있던 작약들이

어느새 붉은 꽃으로 단장하여

 꽃송이마다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해마다 이 꽃들이 피기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몇번이나 달려갔다.

혹시나 때를 놓쳐 피었다가 낙화되지나

않았을까 염려하며 조바심이 컸었다.

오늘에사 꽃들이 핀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렌즈를 돌렸다.

누구나 기다림은 들뜸과 설레임으로

가득차다가 만남이 주어지기도 한다.

 

"시간이란 없다.

있는 것은 한순간뿐이다.

그리고 그곳, 즉 한순간에

우리의 전 생활이 있다.

그러므로 이 순간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힘을 발휘해야 한다"

- 톨스토이(Toistoy, 러시아

1828.9. 9 ~1910. 11. 20)

소설가. 사상가.

<유년시절><전쟁과 평화>

<부활><안나 카레니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910년 최후의 작품<인생의 길> -

 

성벽 아래로 조성된 작약꽃밭과 어울린

원두막은 옛정취를 자아내어 상춘객들의

발걸음마다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킨다.

외가리 한 마리는 물가에 앉았다 허탕치고

홀로 나무가지에서 먼 산을 바라봤다.

기다려도 님은 오지 않고....

망부석이 되어가는 것만 같아 보였다.

하얀 크로버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종알거리며 행복한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넌지시 알려주기도 했다.

붉은 작약꽃들도 자신의 때에 맞춰

모두에게 기쁨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세상은

그대의 의지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한다.

동일한 상황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어떤 사람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행복을 즐긴다"

- 그라시안(Gracian, 스페인.

1601. 1. 8~1658. 12. 6)

철학자, 작가, 간결한 표현과

복잡한 사유 양식의 하나인

기상주의(奇想主義)의 대표이다.

<비평쟁이><미묘함과 천재 얘슐>-

 

누구나 평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은 겸손하게

사물을 판단할 능력이 주어질 때다.

어려운 해법을 찾기가 힘들지만

꼬일대로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는

차원높은 선견지명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불의를 타파하기 위해선 끝까지

정의로운 사람들이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반려자를 만나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다 보면 성사가 될 수 없다.

선택의 조건들이 조금 밑진다 싶어도

진실된 마음과 사람의 됨됨이가 바르면

평생동안 모든 일을 성실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주의 말씀과 간절한 기도로

임하면 반드시 바라던 짝꿍을 만나

주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전도서 3:11-13)

- 주께서 주신 기회를 받아

승리하시는 삶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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