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연분홍빛 복사꽃들이 피어나는
고향의 언덕 길은 봄향기로 가득했다.
길가에 앙증스럽게 피어난 민들레꽃들과
제비꽃들이 렌즈와 눈을 맞추며
만나서 반갑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
산골짝에서 흘러온 시냇물 소리도
옛이야기를 조잘대는 것만 같았다.
멀리 보이는 비탈진 언덕배기엔
수채화를 그린 듯 은은하게 펼친
복사꽃의 풍경은 무릉도원처럼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였다.
"오! 그립던 고향 이여!
어디를 가도 인정이 넘치어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누나!"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반겨주고 위로해 주는 곳은
고향 아니고 또 어디 있겠소.."
"세상에선 고향이 푸근하지만
더 좋은 본향(천국)을 준비하며
주를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2:16-17)
도레솔 청송들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사시사철 언제나 봐도 굳굳하게
싱그러운 솔향기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아래 다닥다닥 놓인 상자들 속에
일벌들이 꽃가루를 채취하여
달콤한 꿀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그만 침샘이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복사꽃밭에는 벌들이
보이지 않고 홀로 꽃에 수정하시는
할머니의 애타는 모습만 보였다.
지구의 변화로 자연의 생태가 점차
무너진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열매가
맺히길 기대하며 희망을 놓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시는 농부의 수고에
존경스럽고 감동적이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福祿)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잠언 12:14)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남탓만 하며 불평을 하기도 한다.
뻔뻔스런 일꾼들이 정의보다
불의를 행하며, 온갖 수단과 궤계를
꾸미고자 짐승의 머리를 맞대어
국가의 발목만 잡으려 할 뿐이다.
인간의 됨됨이를 어릴적부터
그 행실을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훈계하여 거목이 되게 하여야겠다.
교육의 현장마다 튼실한 열매를 거두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주의 풍성한 기쁨이 충만하길 바란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품성을 지닌 사람은
청년 시절에도 남의 칭찬을 받는
일을 하며, 노인이 된 후에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는다"
- 비스마르크(Bismarck,
1815. 4. 1 ~1898. 7. 30).
19세기 후반 독일의 수상 -
- 화사한 복사꽃이 핀 고향언덕에서
미래와 본향을 생각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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