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숲속의 오솔길을 걸으며~

샬롬이 2023. 10. 4. 17:27

숲속의 오솔길을 걸으며 ...

 

가을의 향기가 물들어 오는

화명 숲속의 오솔길을 걸었다.

그 무덥던 여름을 보내는 여운이

잎을 보지 못한 꽃무릇들의 그리움으로

가날픈 자태에 빼곡하게 쌓인듯 보였다.

갈바람이 조그만 불어도 쓰러질 듯 했지만

서로 손을 잡아 주며 위로해 주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제비나비도 

꽃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며 그리움도

시가되어 날아가리라고 속삭였다.

"가는 세월 어쩔수 없고...

만날 수 없는 인연도 그리하리..."

"사는대로 사노라면 애달픈

그리움도 승화되어 꽃을 피우리라!"

 

쓸쓸한듯이 과거를 보지 마라.

그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현재를 개선하라

그림자 같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용기를 갖고 나아가라"

- 롱펠로(Longfellow, 미국.

1807. 2. 27~ 1882. 3. 24)

시인. 역사, 전승(傳承) 이야기가 담긴

시를 쉬운 말로 써 휘트먼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시인이다.

<인생찬가><화살과 노래>

<에반젤린><하이어워사의 노래>  -

 

인생의 길에서도 여러 만남이 주어진다.

그러니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만난 반려자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달라도 지남철처럼

끌러가지는 것이 묘한 운명인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성격 차이로 이해할 부분들이

수 없이 많겠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이 최우선적이기도 하다.

세월 속에 열정적인 사랑보다 미운정 고운정이

감미되므로 차원 높은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다"

- 스탈당 -

 

오솔길따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신발을 벗고 맨발의 청춘이 되어

더욱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것 같았다.

발끝에서 머리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잘 되어야 장수의 비결이 된다.

하지만 자신이 볼 수 없는 세밀한 오장육부의 

적과 흑의 세포들 움직임은 알 수 없으니

생명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潤澤)하게 하리라"

(잠언 3:6-8)

 

이제 조석으로 찬기운이 엄습해 온다.

무덥다고 불쾌지수를 올리던 날들도

추억을 안고 사라져 갔지만 다가오는

추위를 더욱 건강하게 잘 견뎌내야겠다.

날마다 사랑을 서로 나누며

생명을 주심을 감사하는 가운데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리라~

 

- 승리를 향해가는 길에

주의 축복이 임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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