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오솔길을 걸으며 ...
가을의 향기가 물들어 오는
화명 숲속의 오솔길을 걸었다.
그 무덥던 여름을 보내는 여운이
잎을 보지 못한 꽃무릇들의 그리움으로
가날픈 자태에 빼곡하게 쌓인듯 보였다.
갈바람이 조그만 불어도 쓰러질 듯 했지만
서로 손을 잡아 주며 위로해 주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제비나비도
꽃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며 그리움도
시가되어 날아가리라고 속삭였다.
"가는 세월 어쩔수 없고...
만날 수 없는 인연도 그리하리..."
"사는대로 사노라면 애달픈
그리움도 승화되어 꽃을 피우리라!"
쓸쓸한듯이 과거를 보지 마라.
그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현재를 개선하라
그림자 같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용기를 갖고 나아가라"
- 롱펠로(Longfellow, 미국.
1807. 2. 27~ 1882. 3. 24)
시인. 역사, 전승(傳承) 이야기가 담긴
시를 쉬운 말로 써 휘트먼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시인이다.
<인생찬가><화살과 노래>
<에반젤린><하이어워사의 노래> -
인생의 길에서도 여러 만남이 주어진다.
그러니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만난 반려자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달라도 지남철처럼
끌러가지는 것이 묘한 운명인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성격 차이로 이해할 부분들이
수 없이 많겠지만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이 최우선적이기도 하다.
세월 속에 열정적인 사랑보다 미운정 고운정이
감미되므로 차원 높은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다"
- 스탈당 -
오솔길따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신발을 벗고 맨발의 청춘이 되어
더욱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것 같았다.
발끝에서 머리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잘 되어야 장수의 비결이 된다.
하지만 자신이 볼 수 없는 세밀한 오장육부의
적과 흑의 세포들 움직임은 알 수 없으니
생명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潤澤)하게 하리라"
(잠언 3:6-8)
이제 조석으로 찬기운이 엄습해 온다.
무덥다고 불쾌지수를 올리던 날들도
추억을 안고 사라져 갔지만 다가오는
추위를 더욱 건강하게 잘 견뎌내야겠다.
날마다 사랑을 서로 나누며
생명을 주심을 감사하는 가운데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리라~
- 승리를 향해가는 길에
주의 축복이 임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女心 (0) | 2023.10.19 |
---|---|
*광안리의 추억! (0) | 2023.10.11 |
*고향을 찾는 마음! (0) | 2023.09.27 |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들!(2) (0) | 2023.09.20 |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들!(1) (0)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