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딜까?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뙤약볕 속에서도 노동자들은 집을 짓는 일을
온몸에 땀을 흠뻑 젖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Seet Home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쉼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누구나 언덕 위의 하얀 집처럼
자연의 맑은 공기와 신비로움을 언제나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집에 살아보기를 원한다.
답답해 보이는 도심의 성냥곽 집들보다
아침에 깨어나 창문을 열면 숲 속의 향기와
작은 새들의 재잘거림과 시냇물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의 삶을 선호하기도 할 것이다.
호화로운 궁궐같은 집에 살아도
서로 방문을 굳게 닫아 소통이 없다면
행복한 집이라 할 수 없다.
초라한 집에 거할지라도 가족들이
오순도순 정답게 속마음을 터놓고
걱정과 근심을 나눌 수 있다면
기쁨과 소망이 넘치리라 생각된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煩惱)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6-17)
짬을 내어 시원한 곳을 찾아 강변으로 갔다.
매암이는 높은 벚나무에서 매롱새롱~
한여름의 더위를 짝꿍과 목이 쉬도록 노래하며
칠 년 동안 지냈던 땅속의 집을 잊은 듯 보였다.
강물 위의 쉼터에 외롭게 홀로 서있는
가마우지의 모습은 처량해 보이기도 했다.
보금자리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자연환경 속에서 인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만 같았다.
"나는 오리처럼 물 위에서는
침착해 보이지만
물밑에서는 죽어라고
발을 휘젓고 있다"
- 프레드 셔로 -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우리들의 치열한 삶이 비록 괴로울지라도
언젠가는 떠날 이 땅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영원한 그 나라, 즉 하늘나라를 사모해야겠다.
애벌레가 어둔 땅 속의 생활을 벗어나
날개를 달고 날아다님과 같이 우리의 영혼도
걱정 근심없는 아름다운 집에서 주와 함께
평화롭게 영원복락을 누릴 것을 확신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으신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고린도후서 5:1-2)
인생의 삶은 짧다.
촌음같이 빠른 시간을 잘 관리하여
가치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욕심을 버려야겠다.
작은집, 큰집들도 잠깐 머무는 거처일뿐
영원성이 없음을 깨달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생명을 맡겨
하늘의 소망을 품어 살아가야 하리라.
- 가정마다 주의 사랑이 회복되여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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