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꽃피워 희망을 주다!

눈속에 꽃피워 희망을 주다!

 

함박눈이 내린 후,

자연의 전원 풍경이 하얗게 장식되어

겨울왕국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뽀드득...뽀드득...

 새하얀 눈길을 걷는 마음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길과 진리이신 하나님께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눈동자같이 보호해 주시고 위기 가운데서

힘을 주셔서 강건케하심을 감사드렸다.

 

"생명의 주여!

슬픔과 괴로움이 많은 날들 속에

주의 말씀으로 붙잡아 주시고

극진한 사랑과 위로하심으로

새 힘을 얻어 살아오게 하심을 

기쁨의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여생도 주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어둡고 캄캄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께서 우리의 죄를

흰눈같이 깨끗하게 하시어 영생의 복을

온 세계 만민들에게 주실 줄 믿는다.

누구든지 주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아 험난한 인생의 여정이

평안함으로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

"평안(平安)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과 같지 아니하니라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14:27)

 

눈길따라 먼저 신이나게 달려간

강아지의 동그란 발자국이 보였고...

가시덩쿨엔 아기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매서운 한파에 먹이를 구할길이 없어

애태우는 부모의 속은 가족들에 대한

근심 걱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얘들아! 조금만 참으라!

엄동설한도 금방 지나갈 거야~"

"주인집에서 호의호식하는 멍멍이는

눈이 와서 좋다고 껑충대지만 

우린 얼어 죽을 판이네용..째~액"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세상....

우리의 주인은 조물주시니

염려와 걱정은 붙들어 매고 살자구나!"

"오! 주여! 제발 살려주이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2:16)

 

흰눈이 소복한 나무들도

추위에 떨며 서로 껴안아 주고...

가냘픈 풀잎들도 두 손을 잡아 주고 있었다.

밭고랑 따라 심겨진 겨울초(유채)들이 보여

한참 둘려보는데  차디찬 얼음장 같은

눈속에서 노오란 유채꽃 한 송이가 피어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지...

감탄사가 저절로 났다.

"오! 생명의 빛이여!

희망을 전하는 꽃이여!

너로 인해 창조주의 섭리를

확실하게 알 수 있구나! 

여호와 닛시!"

설한에도 꽃을 피우기 위한 인내심과

어려운 환경을 이기며 꿈을 키우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여 본받고 싶기만 했다.

"미래에 관한 한

그대의 할 일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Saint Exuoery, 

1900. 6.29 ~1944. 7. 31).

프랑스의 소설가, 비행사,

인간의 숭고함. 용기. 지혜 등을 

다룬 작품을 남겼다.

<어린 왕자> <야간 비행>

<남방 우편기> <인간의 대지> -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의 위기에

견디지 못하고 좌절할 때가 많다.

우리 모두가 힘들 때일수록 더욱 더

주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음으로

용기를 잃지 말아야 다시 일어설 수가 있다.

모든 일을 거짓없이 정직하게 살아갈 때,

반드시 만사형통하는 축복을 누릴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랑이 없는 강팍한 마음과 

무법천지로 변한 암흑같은 세상 가운데서

주의 빛을 받아 희망의 꽃을 피워야 하리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經綸)을 위하여

예정한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7-10)

 

 

- 고난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들이

승리하는 삶이 되길 원하며... 德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