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다람쥐와의 만남!

샬롬이 2022. 6. 21. 08:29

다람쥐와의 만남!

 

아침부터 땡볕이 내리쬐여도

강물이 흐르고 풀향기 가득한 숲길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음이 상쾌해졌다.

생태공원 가는 데크로드도 나무그늘이라서

다른 곳보다 그곳을 선호하여 산책을 즐긴다.

어쩌면 귀여운 다람쥐를 만나기 위해

바람이 불어 잎들의 흔들림에도 눈과 귀가

총동원되어 수색하다싶이 할 때가 많았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

- 마크 트웨인(Mark Twain, 미국.

1835. 11. 30~1910. 4.21).

미국 문학의 아버지, 소설가, 발명가, 

아동소설 작가, <톰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제국주의, 식민주의,

인종차별, 여성차별에 반대함 -

 

 그런데 그동안 보이지 않던 다람쥐가

데크로 입구에 드디어 나타나 숨겨둔

도토리를 찾았는지 무엇인가 먹고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서 그런지

얼마나 반가운지... 야호!

듣고 있던 "아 하나님의 은혜로"의

찬송곡으로 동영상을 만들며 잠깐인데도

그와의 만남이 심장이 두근거렸다.

 

"다람쥐야! 반가워!"

"뭐 맛난거라도 있슈?"
"우짜꼬... 줄 것도 없고...

찬송곡을 들려 줄께!"

"괴로워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갈께유~"

"절간도 가까이 있지만...

생명을 주신 창조주를 알고

믿으니 천만다행이여!"

"알다마다유~

사나 죽어나 생명을

하나님께 맡겨야지유~"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동작이 날쌘 다람쥐가 금새 숲으로 사라져

너무 아쉽기만 하여 '산골짝의 다람쥐'

동요곡을 계속 들으며 또 다시 나타나기를 바랬다.

하지만 어디에도 다람쥐는 보이지 않고

남딱새 한 마리가 짝꿍을 찾는지

계속 울고 있는 게 아닌가....

가까이에 있는 나뭇가지에서는

까마귀 부부가 서로 다투는지 까악! 까악!

입을 크게 벌려 소리치고 있기도 했다.

신록이 우거진 자연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뻗어 나가고 있었다.

 

인간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소중하게 가꾸어감으로 동식물들이

다같이 생존할 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래된 소나무와 꿀밤나무을 보며,

풍파 많은 세월 속에서도 든든하게 살아온 것은

땅속에 뿌리가 깊이내려 어떠한 비바람에도

요동치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들도 혼동스런 세상따라 흔들리지 말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를 추구해야겠다.

서로 사랑으로 손을 잡아주며

상처입은 마음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면서...

 

"나는 항상 믿는다.

우리가 삶 속에서 베푼 의미들은

다른 가치로서 변형되어

좋거나 나쁜 운명으로 

우리의 생에 다가온다는 사실을."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 7. 2~1962. 8. 9).

독일계 스위스인, 소설가, 시인,

우화집,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 수상, <데미안><크눌프> -

 

생태공원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자꾸만 다람쥐의 행로가 궁금하기만 했다.

어디로 갔을까?... 천적을 피해 달아났을까?

먹거리를 찾느나 온산을 헤멜 다람쥐 생각에

이쪽저쪽을 살펴 보았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혹시나 싶어 다람쥐 노래를 부르며 

터벅터벅 내려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노래를 알아듣고 바위가 있는 곳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중 나와 있는 게 아닌가!

역시 마음으로 소원하면 이루어지나 보다.

그러나 볼일이 많은 다람쥐는 잽싸게 숲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고했다.

"안~~~녕! 잘가! 다음에 또 만나!"

 

하늘의 구름도 더운지 몽실거리며

강물에 내려와 물고기들과 노닐었고,

들판에 심어논 모들은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

때에 맞춰 튼실한 열매를 준비하기에 바빠 보였다.

우리들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성실하고 알차게 모든 것을 인내하며

 시간을 잘 활용해야함을 느끼기도 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린도전서 9:24)

 

- 자연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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