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처럼 성실하게 일하자!
가물어 가던 대지에 단비가 흠뻑 내려
만물들이 소생함을 얻을 수가 있었다.
동네 할머니께서 자투리 땅에 심어둔
고추와 상추도 잎들이 파릇파릇해졌고
오이와 호박 덩굴들도 힘차게 뻗어 나갔다.
검은 비닐에 싸인 고구마순과 옥수수도
한 뼘씩 자라나 결실할 날을 위해
병충해의 습격에도 고군분투하며
참고 기다리고 있었다.
창조주의 섭리 아래 '심은 대로 거둔다'는
자연법칙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변함이 없다.
우리가 어렵고 힘겨운 삶의 현장에서도
미래를 위해 꾸준하게 희망의 씨를 뿌려
성장하고 결실하여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최고의 기쁨이 될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6)
오르락내리락하는 차창 넘어로도
어느새 물댄 논에 모가 심겨져 있어
부지런한 농부의 땀흘린 수고가 돋보였다.
옛날과는 달리 기계의 도움으로 한다지만
규모가 넓은 논을 갈아 모를 심기까지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의 보람은 튼실한 열매로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가 있다고 한다.
누구든지 한 해의 농사가 잘 되어야만
바라고 계획한 일들이 순조롭게 풀려
자녀들의 학자금도 보태줄 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식 농사(?)를 잘 짓는 것도
인생의 노후가 효도받으며 편안해지리라 본다.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 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1900. 6. 29 ~1944. 7. 31)
프랑스의 소설가, 비행사,
1929년 <남방 우편기>
1931년 <야간 비행>
1939년 <인간의 대지> 요양소 이야기,
1942년 <싸우는 조종사> 2차대전 경험담,
1943년 <어린 왕자> 대표작 -
인생의 밭을 가꾸는데 중요한 것은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여 만족하는 일이다.
험악한 세상에서 남보다 더 출세하려고
편법을 쓰가며 썩은 밧줄에 매달리다가는
본전도 못 찾고 신세를 망친다.
영의 눈을 밝혀 죄의 노예가 되지 않는
정의로운 자들만이 승리할 수가 있다.
막중한 국가의 책임을 맡은 일꾼들의 임무는
성실과 근면이며 정직함을 갖춰야 할 것이다.
현장의 소리를 외면하고 펜대만 굴리는
정책들은 실현되어도 오래가지 못한다.
땡볕에서도 땀을 흘리며 작물을 가꾸는
농부와 같은 심정으로 때를 맞춰가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부지런함으로
서민의 눈과 귀가 되어 가계경제를 기필코
살려 나가는 헌신적인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8-9)
- 정직한 일꾼들의 헌신과 봉사로
성장하는 국가와 밝은 사회가 되길
간절히 원하며.... 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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