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정답게 지내보자!(1)
해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Valentine Day)이라서
연인들은 서로 자신의 마음을 달콤한
초콜릿이나 꽃다발로 표현하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는다고들 한다.
만약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 주면은 다행이지만
억지로 구애작전을 부리다간 허풍쟁이라는
이미지로 낭패를 당하고 말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서로가 자신도 모르게
지남철처럼 끌리는 자연스러움으로 시작되어
흰눈이 소복하게 쌓이듯이 좋은 감정으로
마음이 사로잡혀지기도 한다.
그러나 금방 끓는 냄비와 같은 사랑은
얼마가지 못해 식어 버리고야 만다.
오래도록 식지 않는 묵직한 가마솥같이
변함없는 사랑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사랑이란
당사자 두 사람의 독립과 통일성에
기초를 둔 인간끼리의 결합을 뜻한다.
따라서 사랑은 평등과 자유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만일 그것이 한쪽의 복종과 통일성의
상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면,
제아무리 합리화시킬지라도
그것을 마조히즘적인 의존에 불과하다."
-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 3. 23~1980. 3. 18).
독일의 정신 분석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과 종교> -
왜가리와 백로는 강물에서
먹거리를 찾으며 언제나 같이 있으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티격태격 거렸다.
부지런한 백로는 고기잡는 기술이 남달라
두 날개를 벌려 고기떼들이 모이게 했다.
왜가리는 백로가 힘들게 잡은 먹이를
나꿔채려고 주둥이를 공락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왜가리야! 남의 것을
함부로 빼앗지랑 말거레이~"
"공동구역에서 잡았으니
쪼개 줄 것 같아서 덤볐지요.."
"제발! 공짜 바라지 말고
고기 낚는 법을 배워야징!"
"백로야! 서로 정답게
지내며 사랑을 나누어라!"
"무조건 남의 것을 뺏아
먹기만 할려니 어찌하면 좋소!"
그들의 삶의 현장도 우리들처럼
서로 사랑하기보다 경쟁하며 다툼으로
먹잇감을 포획하기에 바빴다.
우리들도 어느 곳이나 사랑이 점점
메말라 있어서 걱정스럽기만 하다.
어떠한 고통과 슬픔을 당해도
서로 사랑으로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우리 오늘만큼이라도
다함께 정답게 지내보자구나!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본받으면서
승리의 그날까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形罰)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1서 4:18-19)
- 희생적인 아가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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