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運命의 순간!

샬롬이 2022. 2. 10. 16:16

運命의 순간!

 

올겨울, 화명 장미공원의 연못에는

오리도 보이지 않았고 거북이도 겨울잠을

자느라 바위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곳을 산책할 때마다 눈여겨 봐도 어디에도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섭섭하기까지 했다.

봄을 기다리는 산수유 나무에서는

꽃몽오리 껍질을 뚫고 나올 꽃들의

힘찬 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고,

은행나무의 가지들은 넘어가는 햇살을

조금이나마 더 쬐이고자 강바람에

손을 내젓고 있었다.

 

아! 그런데 우거진 소나무 꼭대기에서는

까치들이 몰려다니며 서로 사느냐? 죽느냐?

운명의 갈림길에서 생존하기 위해

이리저리 자리다툼을 하느라 깍! 깍!

큰 소동을 일으키고 있기도 했다.

닥쳐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성급함 보다 정정당당함으로 불의와

담대하게 맞서 싸워야 할 것이리라.

모든 어둠을 물리치고 밝은 빛을 향해

전진하면서 미래의 운명을 개척해야만 된다.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여겨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 라파엘로Raffaello,

1483.4.6~1520.4.6).

이탈리아의 화가, 건축가,

<아테네 학당><파르나소스>의 벽화 -

 

자연계의 현상들도 우리네의 삶을

대변할 때가 많아 보였다.

여러 마리의 까치들이 서로 경쟁하다가

소나무의 가지에 네 마리만 남아서

꽁지를 까딱거리며 서로 경계하고 있었다.

멀리 높은 자리에서 지켜보던 한 마리가

날개를 치며 무엇으로 불안한지

어찌할 줄을 몰라하였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날개에 힘을 잃고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운명의 신(?)은 불법을 자행했던

그의 과오를 용납하지 않고

막다른 행로를 주시하는 듯 싶었다.

까치 네 마리중에 누가 과연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여 새로운 봄의 향연을 희망이 솟아나고

아름답게 장식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

 

"인간의 의지력이

그의 운명을 결정한다.

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힘은

재능이나 이해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지력에 있다.

제 아무리 재능과 이해력이

뛰어나고 풍부해도 실천력이 없다면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지력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

- 에머슨(Emerson, 

1803. 5.25~1882. 4.27).

미국의 사상가 겸 시인.

<자연론><대표적 위인론> -

 

원컨데 오직 창조주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

피조물로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며

정직하고 올바른 습관이 몸에 단련되어

변하지 않는 신뢰받는 자이어야 하리라 본다.

또한 퇴색되어 가는 자유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모든이들의

마음에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욕심없이

전심전력을 다해 헌신하고자 하는 자들의

신실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갖 권모술수와 거짓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고도 불법인줄 모르는

간이 큰 지붕아래처럼 시궁창이 되어

똥파리들만 득실대며 우글거리는 자들의

소행을 본받아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무조건 자기편만 옳다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벌떼처럼 쏘아대는 안하무인식의

교만함에 빠진 자들의 설 곳은

아무곳도 없음을 명심해야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6:18)

 

높은 권력을 가질수록 깨끗한 정치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서민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갈 수 있는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

 

"까치들아!

우상을 버리고 운명의 순간까지

창조주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말며

생명을 사랑하여 좋은 소식을 만들어 다오!

최선을 다하여 승리하여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누가복음 16:10)

 

 

-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험악한 세상을 승리하시옵길 바라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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