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주는 꽃!(1)
작년 크리스마스 때 봉오리였던
우리집 선인장 게발이가 하늘에서 보내온
선물 꽃다발처럼 핑크빛을 반짝이며 잎끝마다
칠십한송이가 곱게 피어 환하게 웃고 있다.
올해만큼 이렇게 많이 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느 해보다 더욱 놀랍고 감사하기만 하다.
"반가워! 예쁜꽃들아!
추운 겨울마다 따뜻한 사랑으로
마음을 위로해 주어 너무 고마워!"
"저 힘으로는 도저히 꽃을
피울 수가 없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게 아닌감요!"
"앞으로도 많은 희망의 꽃을 피워
절망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다오!"
"우째든지 죽어가는 영혼들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어
기쁨과 평안이 넘치길 원한다오!"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어머니께서 기르시던
게발 선인장을 항상 옆에 두고 보면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믿음에 굳게 서서 인내하기로 다짐을 했지만,
단련되지 못한 마음은 허물어질 때가 많았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은
코로나19의 시대에 위태롭게 살아가는
연약한 우리들에게 교훈하여 주신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베드로후서 1:5-7)
그저께 즐겨보는 tv. ebs 프로에서
방영된 '세계 테마 기행'에는
눈 덮인 알프스의 산과 그 아래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성실한 삶을
공유하며 마음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보면서
흰 눈이 쌓인 땅에서도 피어나는 강인한
에델바이스라는 꽃을 생각하기도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올바르고 굳세게
성장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꽃을 피워 씨앗들을
나눠 줄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언제나 꿋꿋이,
비록 재난 속에서 일지라도
용기에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시간은 놀라운 일을 태양 아래에
드러내는 수가 종종 있으니,
선(善)을, 신(神)을 기다릴 수 있으리."
- 베토벤(Beethoven, 독일의 작곡가.
1770.12.17~1827.3.26).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활동,
30세 무렵부터 귀가 들리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극복했다.
고전파의 음악을 최고로 끌어 올리고
낭만파 음악의 선구자, 악성(樂聖)이라 불림.
피아노 소나타 <열정><비창><월광>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
교향곡 5번<운명> -
얼마 전, 거세졌던 한파로
대동지의 물이 얼어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얼음산과 같은 모양이
자연적으로 우뚝하게 그어져 있었고
빛나는 태양은 그곳을 향해 열정적으로
내려 쪼이는 게 아닌가?
그 광경을 보면서 주의 사명을 맡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주의 말씀으로
얼음과 같이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 줄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꼈다.
사명을 맡은 모든 자들이 일어나
코로나19로 상처 입고 절박해진
쓰라린 사람들의 마음 속에 놀라운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하여 주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心情)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修補)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이사야 58:9-12)
- 희망을 주는 꽃들을 보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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