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감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의 끝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을 비유한 말)
과학이 발달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편안함보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
온 세계에 덮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하루가 멀다 않고 사건 사고들이
순식간에 사방에 일어나 소중한 생명들을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앗아가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벼랑 끝으로 몰아치는 일촉즉발의
위기 가운데라도 주어진 삶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가 인내함으로
자포자기해서는 안되리라 본다.
"우리의 삶은
고통이며 공포다.
따라서 인간은
불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인생을 사랑한다.
인생은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 도스토옙스키(Dostoevsky,
(1821~1881), 러시아의 소설가,
<죄와 벌><카라마조프의 형제> -
이런 와중에 2022년 새해 벽두부터
잔인무도한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두 번씩이나
쏘아 올리며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은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굶주림에 시달린 북한동포들은 안중에도 없고
삼대세습의 욕망은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들의 삐뚤어진 마음들은 언제 변하여
한민족인 소중한 생명들을 사랑하며
평화로운 터전이 이룩될지 알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속히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앞에 모든 죄악을 회개하고
성경말씀을 받아 새롭게 변화되는 마음만이
새 사람으로 살아날 수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鑑察)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히브리서 4:12-13)
강변에 가여운 어린 딱새 한 마리가
홀로 엄동설한을 견디기가 힘이드는지
마른나무 가지 끝에 앉아 울먹이고 있었다.
먹거리를 찾아 가시밭을 이리 날고
저리 날아도 소용이 없는지 넘어가는
석양에 깃털을 쬐이며 꽁지를 까닥거렸다.
"귀여운 딱새야! 반가워!
험한 세상이 야속해도
울지 말고 새힘을 내어라!"
"배가죽이 허리에 붙었는디
무슨 힘을 내라 카능교...원참!"
"세상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전화위복 될 날을 기다려봐유~"
"진짜로 믿어도 될까에....
내일도 알지 못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딱새와 렌즈로 잠시
눈을 맞추며 사랑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주 안에 있는 나에게>의 찬송가로
생명의 주님께 모든 무거운 짐을 맡기어
믿음으로 살아보자고 응원을 보냈다.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그 기름 부음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로다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드십소서"
(시편 28:8-9)
백척간두의 위기감에 놓인
우리의 인생을 더욱 잘 표현된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의 <인생론>에
담긴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나그네 같은 인생이
얼마나 연약하며 미련한지를 알 수가 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헛된 세상의 것에
현혹되어 향락과 불의한 욕심에 이끌리는
어리석음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인생의 길에서
환난과 역경을 당하였을 때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 섬기는 자세가 되어
인간의 진실된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하리라.
"좋은 인간이란
자기의 죄는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자기의 선행은 금방 잊는 자이다
나쁜 인간이란 그 반대로
자기의 선행은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죄는 쉽게 잊는 자이다"
- 톨스토이(Tolstoy,
1828. 9. 9~1910 11.20).
러시아의 소설가, <전쟁과 평화><부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인생론> -
- 생명을 존중하며
진리의 말씀으로 주 안에서
영육이 회복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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