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우리를 인도하소서!(2)

샬롬이 2021. 10. 12. 12:17

우리를 인도하소서!(2)

 

내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은

부패된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절규하며

하루하루 방향을 잡지 못하는 팔랑개비처럼

이리저리 휩쓸리어 살아가고 있다.

거짓과 속임수로 채워진 비리덩어리 머리에는

어떻게 하면 법망을 피하여 약한자들의 것을

더 많이 빼앗아 떵떵거리며 권력을 잡고 

편안하게 잘 살려는 궤계와 불의가 가득찼다.

그들에게는 양심조차 물질로 팔아 넘겨

인간의 모습은 간곳 없고 성난 짐승과 같이

사회의 공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을 뿐이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灰) 칠한 무덤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27-28)

 

내 속에 깨끗한 양심을 찾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앞에 회개하여

탕자와 같은 심정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변화받아 새롭게 사는 길만이 행복된 삶이리라.

먼저 막중한 국가의 책임을 맡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사회에

모범이 되어지도록 자신의

선한 양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진실되게 살아간다면

불법이 발붙힐 곳이 없을 것이며

정의와 공정이 사회에 안착되어

빈부격차가 없이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

규모있게 조성되리라 본다.

 

"인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는 진실하지 못하면서

남이 자기에게 어찌 진실하기를 바라겠는가

만약 스스로에게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대개의 일이

순리대로 풀릴 것이다.

진실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진실을 구하자.

진실로 무장하자.

-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4.26~1616.4.23) 영국의 극작가, 시인,

<베니스의 상인> <햄릿><리어 왕>

<맥베스> <소네트 시집> -

 

가을의 장미원은 가지마다 시들어 버린 꽃을

전지한 곳에 또 다시 고운 장미꽃을 피웠다.

봄부터 계속적으로 마른가지들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새순이 돋아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하면서 놀랍기만 했다. 

여름과 같이 땡볕이 내리쬐는 정오의 연못은

분수의 물결을 사방으로 뿜어내어 주변에

깨끗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가파른 바위에는 아기 거북이가 홀로

오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애달프게 기다리는 듯 싶었다.

아마도 멀리 일터에 나가신

부모님께서 무사이 집으로 돌아오시길 

기다리는 지도 몰랐다.

"얘야! 걱정 말아라!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꺼야!"

"배가 고프고 힘이 없으니

쌀밥을 실큰 먹는 게 소원이라우!"

"가난에 찌들려도 남의 것을

훔쳐 먹는 일이 없도록 바래..."

"암요...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것 쯤은 가정교육으로

알고 있다우!"

"생명의 말씀으로

영과 육이 강건하면

만사형통 해질꺼여!"

"오! 주여!

우리를 인도하시사

영의 양식을 채워 주소서!"

 

"양심은 스스로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다는 자각을 갑옷 삼아

아무것도 두렵게 하지 않는

좋은 친구이다"

- 단테(Dante, 1265~1321)

13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르네상스의 선구자.

<신곡><新生><속오른>-

 

까치들도 서로 짝을 이루어

코로라19로 캄캄해진 삶의 환경을

악에서 선으로 전환하기를 바라며

그 울음소리도 까악!이 변하여

까선!의 노래로 들렸다.

연못 다리위로 아기를 안고, 걸리고 가는

두 아이 엄마의 발걸음이 행복해 보였다.

따라가는 강아지도 덩달아 꼬리를

쫄랑대며 가족의 사랑을 누렸다.

창조주께서 주신 아름다운 세상은 

작은 것에서 부터 희망을 찾는다!

 

"오! 주여!

어둔 세상을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이니이다"

(시편 119:105)

 

 

- 험난한 삶의 길을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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