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환경을 보호하는 까치!

샬롬이 2021. 8. 17. 10:40

환경을 보호하는 까치!

 

 

소나무가 울창한 화명 기찻길 옆 숲길은

아침에는 더욱 솔향기가 진하게 느껴졌다.

도심 속에 조성된 숲은 환경을 정화시키는

매개체가 되어 코로나 시대에 운동과 쉼을

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까치소리가 들리는 곳을 따라 걷다 보니

전날에 만난 새끼 까치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반갑게 인사하듯이 옆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땅에 떨어진

빈 과자봉지를 두고가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이

안타까워 치워 달라는 환경지킴이 노릇을 했다.

그리고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와 종이컵 옆에서

계속 걱정스럽게 들어다 보는 것이 먹을 것을

구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환경보호를 하지 않는

슬쩍이들을 나무라는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도로 쪽에 날아가 오가며 승용차를

운행하는 사람들에게 호소하는지도 몰랐다.

"여보소들! 제발!

불조심과 반공으로 무장해야

발등 안 찍히지요!"

"뭐니 해도 함부로 버리는

담배꽁초가 문제여..."

"양심 없이 버리는 쓰레기로

환경이 오염되어 가니 우짜꼬!"

"해가 갈수록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니

깨끗한 세상이 되도록

마음보부터 고쳐먹어 봐여~" 

 

오늘도 아침부터 까치 엄마는 자식 걱정에

목청껏 소리내어 간섭하고 있었다.

새끼 까치도 이리저리 나무에 오르내리며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져버리지 않도록

항상 주변이 정화되길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깨끗한 환경은 지구를 살리는 길이며

우리들의 삶에도 반짝반짝 생기가 돌아

병마도 퇴치되어 풍족함이 넘쳐나리라 본다.

 

"미래에 관한 한

그대의 할 일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1900~1944) 프랑스의 소설가. 비행사,

<어린 왕자><인간의 대지><야간 비행> -

 

이제 무덥던 여름 기온도 한풀 꺾이여

아침저녁으론 선선해져 벌써 가을의

전령사인 풀벌레 소리가 들렸다.

한여름 31도로 급상승하던 실내온도가

28도까지 떨어져 에어컨과 선풍기도

내년을 기약하며 휴식 중이기도 하다. 

조그만 움직여도 땀범벅이 되어

더워 죽을 것만 같았지만 넘기고 보니

태산을 넘은 거와 같이 가뿐해졌다.

 

"추녀 끝에 걸어 놓은 풍경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그윽한 소리가 난다.

인생도 평온만 하다면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른다.

곤란한 일이 있기 때문에 즐거움도 알게 된다.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괴로운 일도 있다.

이같이 희로애락이 오고 가고

뒤엉켜서 인생의 교향곡이 연주되는 것이다"

- 롱펠로(Longfellow, 1807~1882)

미국의 시인, <인생찬가><에반젤린> -

 

극심한 코로나19가 델타로 변이 되어

꼼짝달싹하지 못하도록 괴롭히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데도 방역에 소홀하는

멋모르고 유흥에 빠진 사람들에게 달라붙어

생과 사를 가름하며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누구나 한번뿐인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번 기회에 우리는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우리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시기를 겪으며

전화위복 되어지길 간절히 기도드릴 뿐이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9)

 

 

-깨끗한 자연환경을 추구하며...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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