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주께 영광!(1)

샬롬이 2021. 8. 7. 10:00

주께 영광!(1)

 

모든 만물은 때에 맞춰 잎이 돋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기도 한다.

봄에 감꽃을 피웠던 감나무도 빵모자를 쓴

감들이 조롱조롱 달리어 감사 노래를 하였다.

밤나무도 길죽한 꽃을 피우더니 어느 사이

촘촘하게 가시로 방패삼아 알밤을 품고

추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과나무도 한쪽 얼굴이 태양에 달구어져

불그레 미소 지으며 새콤달콤한 맛을 내어

농부의 수고에 보답하기를 원했다.

여름 땡볕에 땀흘려 딴 달콤한 맛을 내는

복숭아 열매들로 농가의 소득이 되어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6)

 

천둥의 소리와  번개의 번쩍임으로

무섭게 소낙비를 불러오던 이튿날,

시원한 낙대폭포를 찾아 이른 아침에

등산삼아 그곳으로 향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이 흘러 내려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는 방역 마스크를

살짝 턱에 걸고 땀을 훔치며 올라갔다.

하루살이들이 떼를 지어 앵앵거리며 달려들어

손사래를 쳤지만 소용이 없을 정도였다.

끝내는 선글라스를 침범하여 쫓아내느라

눈을 비비며 아주 힘이들기도 했다.

 

"야들아! 하루를 살아도

남을 괴롭히지 말고

살신성인이 필요해!"

"앵~앵~니 죽고 나 살래...

짧은 하루살이의 괴롬을

 어떤지 알고나 있니..."

"모두들 진정하시오!

상호간에 거리두기가 최고여!"

 

가파른 산길따라 숨을 몰아쉬며

목적지까지 도착한 폭포의 비경은 

힘겹게 올라온 보람이 있고도 남았다.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웅장함에 비해

가뭄에 물줄기가 약해 보였지만

답답하던 마음을 뻥! 뚫어 주었다.

"야호! 트랄라라~

와우! 시원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조건없이 그저 선물을 주신

하나님! 너무 감사해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동산은

세상의 어떤 구조물보다 완벽함으로

 숲 속의 폭포에서 흐르는 물과

우거진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주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었다.

 

"여호와여 

주의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가

주를 송축하리이다

저희가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위엄의 영광을

인생에게 알게 하리이다"

(시편 145:10-12)

 

연일 계속적으로 폭염이 35도로 육박했다.

무더위 속에 불쾌지수가 높아 지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겠다.

입추가 벌써 왔으니 머지않아 가을바람이 불고

금방 얼음이 얼어 춥다는 겨울이 올 것이다.

사계절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미련한 우리들이 깨달아 작은 것에라도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146:1-2)

 

 

-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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