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全地帶를 찾아서(2)
초복이 지난 뒤,
기온이 점차적으로 올라 밖에서
조금만 걸어 다녀도 찜질방 효과를
볼 정도로 태양의 열기가 30도로
육박하여 심상찮아 보인다.
뙤약볕에 밭일을 하시는 어르신들과
건축일을 하시는 분들은 휴식을 취하시며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셔야 될 것이다.
그분들의 흘린 땀과 눈물이 있기에
우리들의 생활환경과 식탁은 풍요로워졌다.
"고난의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叡智)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1746~1827)
스위스의 교육자, 사회비평가,
<은자의 황혼><백조의 노래> -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인구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로
어디든지 안전지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무절제한 잘못으로 일으킨 병마를
단시일내 물리칠 대책이 막연할 뿐이다.
이 험난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죄악된 마음에서 돌이켜 창조주께로
돌아오는 길만이 회복될 것이라 본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31)
감투를 쓰고 권력과 물질앞에 양심을 팔아 넘겨
이기적인 궤계에 빠져 온갖 불법을 일삼는
뻔뻔한 자들의 회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아직도 구시대적인 사칭을 행사하며
개혁을 입에 달고 다닌다면 그것이 바로
내로남불과 적폐청산감이다.
그런데도 잘못을 옹호하며 편을 든다면
법치국가의 면모를 잃을 뿐이다.
청기와집과 둥근집에서 혈세를 낭비치 말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허물은 버젓이 차단하고 남의 것에
썩은 양심으로 판단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사람이란
허물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급선무는 오직
'개과(改過)' 두 글자일 뿐이다.
세상을 우습게 여기고
남을 깔보는 것이 하나의 허물이다.
재주와 능력을 빛내는 것이
또 하나의 허물이다.
영예를 탐내고
이익을 좋아함이 또 허물이고,
은혜 베푼 것만 생각하며
원한을 품은 것이 또 하나다.
자기 편하고만 함께하고
다른 편은 공격함이 또 허물이다"
- 정약용(1762~1836) 호는 다산,
조선의 문신이자 실학자,
<목민심서><경세유표> -
며칠전, 폭풍이 몰아치던 시간에 만난
오리가족들의 행로는 너무 위험해 보였다.
그러나 나름대로 자갈이 쌓인 안전지대를
찾아 내어 그곳에서 날개를 정비하고 있었다.
조금 건너에서는 가마우지 세 마리가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게 보여
올해 처음보는 모습에 반가웠다.
"가마우지야!
어디서 여기까지 왔니?"
"아무곳에도 고기가 보이지 않아
혹시나 싶어 왔더니 죽을 맛이여~"
"폭풍이 지나가면 쨍! 하고
해뜰 날이 있겠징~걱정마소!"
"겨우 잡은 목구멍에 든 고기...
빼들어 가지 말아야 될낀데..."
"양심없는 사람들이 문제여...
당장 혼줄을 내야겠네~"
가마우지들은 큰 날개를 자랑하듯이
번갈아 가며 펴기도 하며 고기잡이를 할
만반의 준비를 시도하고 있었다.
흉흉한 물결에도 겁을 내지 않는 오리가족들도
비바람이 사라지면 다함께 고기잡는 법대로
자맥질을 하여 일용할 양식을 구할 모양이었다.
다리 아래에는 외가리 한 마리가
긴 부리로 떠내려오는 고기를 용케잡아
허기를 달래고 있는 게 보여 놀라웠다!
먼저 안전지대를 찾아내어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먹잇감을 구하는 것에 응원을 보냈다.
"와우! 역시...
강태공보다 한수 위요!"
"이래뵈도 매잡는 꿩이랑께롱~"
"천적을 몰아내는 비법이라도 있소!"
"궤계에 속히지 않으면
살아남는다 아잉교~"
"마지막에 성공의 깃발을
높이 드는 사람은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쌓은 사람이다.
그는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면서 그의 정신을 조금씩
확대해 나간다.
그는 그 과정에서 모든 주제나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차츰 갖추게 된다"
- 벨(Bell,1847~1922)
영국 대생의 미국 발명가, 과학자,
1876년 전화기 발명, 농아들에게 헌신 -
- 환난 속에 안전지대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구원이 임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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