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명재경각(命在頃刻)의 위기를 극복하자!

샬롬이 2020. 12. 11. 09:16

명재경각(命在頃刻)

위기를 극복하자!

( 거의 죽게 되어 숨이 곧 넘어갈 지경에 이름)

 

 

찬바람이 불어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 많이 추워졌다.

손발이 차가워지니 군불땐 따뜻한 구들목이 생각나고,

또 성탄준비 하느라 토밥 태우는 난로옆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호빵 먹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 자꾸만 잊혀지질 않고

차갑게 얼어 붙은 마음에 불쏘시개가 되어 훈훈해진다.

"추억을 먹고 살면 배가 부르냠..냠..?.."

"그 시절 가난해서도 웃음꽃이 만발했다오!"

"역시 풍진세상을 모르고 살 때가 좋았징.."

"아이구야! 지금같은 불량시국은 생전 처음 봤슈..."

"억울하게 빼앗긴 자리도 도로 찾겠죠?"

"죽어가는 정의와 공정이 회생되야 될낀데..."

 

"언관의 자리에 있을 때에는

모름지기 날마다 격언과

당론(곧고 바른 의논)을 올려야 한다.

위로는 임금의 잘못을 공격하고, 

아래로는 알려지지 않은 백성들의 고통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 정약용 (1762-1836) 

 

민심을 외면한 국가가 언론의 자유마저 억압하고

갈수록 벌어지는 불의를 일삼는 세태와 재앙이 맞물려

막막한 현실이 너무나 괴롭고 답답할 뿐이다.

모두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과 같이 오도 가도 못하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환난의 시기를

정상적으로 뚫고 나갈 올바른 탈출구가 되길 기도드린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에게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사야 60:1-3)

 

작년까지만 해도 세상소리는 요란하고 험악했으나

서로 모여 앉아 맛난 것도 나누며 즐겁게 지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극성으로 일상의 소소한 

기쁨마저 송두리 채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연일 넘쳐나는 확진자의 기세가 도무지 멈추지 않고 

숨이 막힐 정도로 거세게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언제 어느때 자신과 가족들에게까지 전염될지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정신을 차려 방역으로

철두철미하게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루속히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이 가정과 일터마다 이루어져

일취월장 발전하길 함께 힘을 냅시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시편 127:1)

 

 

- 든든하게 지은 까치집에 기척이 없어 

안타까운 날에....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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