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의 생애!
오늘날 우리들은 세상의 염려와 걱정으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아 가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코로나19와의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아
소중한 생명들이 불안과 공포 속에
안절부절 못하고 고립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추위가 닥쳐오니 하루하루가 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이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심화되어 살길이 막연해 보였다.
또한 가정마다 과중한 세금의 무게로 가계가
이전보다 넉넉하지 않아 허리를 동여매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고고행진을 거듭하는 집값 상승과
전세대란은 서민들의 꿈과 희망마저도 앗아가고 있으니
국가의 무능한 정책의 한계로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인 서러운 사람들의 한탄이 깊어지고 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24-25)
이 와중에 나라의 책임자들의 비정상적인 횡포는
무조건적인 독선을 일삼으며 정권의 비리를 덮으려
초심을 잃고 내로남불의 정치를 버젓이 행하고 있으니
정의롭고 공정함이 퇴색되어 가고 있을 뿐이다.
모든 법을 집행하기전에, 양심의 소리를 듣는
책임자들의 깨끗한 마음이 중요하다.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하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시편 36:9-11)
- TV 속의 위기에 처한 생명들을 보며..-
올해도 길가의 스레트집 담벼락밑에 심겨진
오래된 감나무는 가지마다 감들이 많이 달려 있었다.
다른 곳에는 감열매들을 수확하여 까치밥만
덩그러이 남겨 두었지만 이집에는 그대로 두어
길을 지나 가는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게 했다.
그런데 몇년 전에 감을 따시던 할머니는
보이지 않고 매매라고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할머니께서 안 계시는 빈집은 왠지 너무 쓸쓸해 보였다.
해마다 감조리개로 홍시를 따서 자식들의 입에 넣어 주고
이웃들에게도 나누며 좋아하셨을텐테 말이다.
풍파 많은 세상에서 감나무의 생애와 같이 온갖 풍상을
다 겪어겠지만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시며 사셨을 것이다.
감나무도 빈집을 지키며 기다림 속에 있었지만 끝내는
운명의 시간은 매매라는 활시위에 걸려 있게 되었다.
개발의 물결에 살지...죽을지 모르는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여 두 팔을 벌려 감열매들을 보듬고 있어서
무한한 사랑이 넘쳐 보였다.
"타인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그것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얻는다"
- 디즈니(disney, 1901-1966)
미국의 만화 영화 제작자, <미키 마우스>
<백설 공주><신데렐라><사막은 살아있다> -
우리들도 함께 주의 말씀으로
기쁨과 위로를 받아 더욱 더 힘차게
세상의 어려운 고비를 전화위복시키는
주의 은혜에 만족한 생애가 되길 바란다.
"공의로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또 압제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에 산성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너희는 시온에 거하는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시편 9:8-11)
- 고난중에서도 주의 은혜로
위로받기를 원하며...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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