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봄비 내리던 날에~(2)

샬롬이 2020. 4. 18. 08:21





봄비 내리던 날에~(2)


창밖을 내다보니 아침부터

 봄비가 주럭주럭 내려고 있었다.

뜨락에 핀 연산홍꽃들이

고개를 숙여 슬픔에 잠겨 있었고

소나무와 목련나무잎들도 하염없이

훌쩍이고 있는 모양이 안타깝고 서러워 보였다.

마음을 울리는 비의 소리를 들으며 한참이나 서서

현재에 불어 닥쳐온 폭풍과 같은 코로나19를 생각했다.

이제껏 인생을 살아 보았으나 이런 엄청나고 고통스런 상황을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하고 살아온 경우에 속하기도 한다.



역사 속의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자유와 언어를 잃고

신앙까지 억압을 받아 갖은 수모로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얼마나 비참하고 희망이 없는 가운데서도 독립투사들의

나라사랑의 애국심으로 함께 독립만세를 불러

해방을 맞이 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있지 않아 공산주의 사상과 자유민주주의의 대립은

 1950년, 북한의 공산당들은 주일 새벽 '폭풍'이라는 암호로

무방비 상태인 남한을 기습적인 침략으로

 6.25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생명들이

희생되고야 말았다고 한다.

죽음의 사선을 넘나드는 상황에서도 신앙으로 무장한

믿음을 투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싸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선진국 대열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성장시켰음을 알 수가 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遠方)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예레미야 30:10)


살벌했던 신종 코로나19의 전염병이

처음 1월 20일 시작해서 삼계월만에 이르르서야

조금씩 확진자들이 줄여들어 가는 중인 것을

화명의 TV를 통해 알 수 있다. 

한 달 전만해도 대남병원의 근처에는 적막해 보이기도 했다.

그날도 보슬비가 소리없이 내렸지만 사람들을 피하여

느티나무의 둥지에 있는 까치들의 동태를 관찰하기 위해

건널목을 건너 예쁜 전원주택들이 지어진 곳을 지나는 중이었다.

길옆에 위치한 밭에 보이는 유채꽃들과 야생화들이

 너무 아름다워 '주여 복을 주시기를'의 찬송가와

'야생화'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마늘을 심어 놓은 밭에도 가뭄에 시들어 가는 잎들이

촉촉히 단비를 맞아 다같이 환호하였다.

"아유...목이 넘 말라

시방 죽을 것만 같았는디...다행이여!"

"우리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복을 주신다오!"

"할렐루야! 감사해요!

주를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보기 드문 하얀 민들레꽃과 자주 만나는 노랑 민들레꽃

가족들도 햇볕이 없어도 홑씨을 만들 준비를 하며 기뻐했다.

멀리 보이는 은행나무에서는 까치 부부는 비가 와도

둥지의 새끼들 먹거리를 갖다 나르느라 분주했다.

미물이라도 새끼 사랑은 끔찍해 보여 배울점이 많다.

늦은 오후시간의 산책길에서 너무 오래 머물다가

날이 저물어 느티나무의 까치들을 만나는

 목적했던 일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메말라가는 영혼에 주께서 소생하는

 축복을 주실 것을 간절히 간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사야 26:3-4)


2020년 봄날은 우리 모두 코로나19와의

전쟁과 같은 고난중에 놓여 있지만 미래에

주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을 줄 믿는다.

또한  21대 총선의 결과가

여대(180석)야소(103석)로 

국회의 균형을 잃고 비참하게 놓여졌으나

앞으로 막강한 골리앗을 이긴 다윗과 같은 큰 믿음으로

불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담대한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비리종합세터인 좌파정권

막강한 권력의 독재로 자유민주주의가

 위태한 지경에 놓일까 나라를 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기만 한다.

우리들이 일제의 압박과 전쟁 속에서도

자유를 구하는 신앙으로 살아온 선진들의

순교가 헛되지 않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겠다.

나라가 제왕적인 무소불위의 좌파정권의 권력으로

큰소리치며 정의와 공정을 무시하는 뻔뻔이들과

위선적인 망나니들이 저지른 불법을 무마시킨다면...

이게 "나라다운 나라인가?"반문하는 정의의 화살

코로나19보다 더 평생 마음을 괴롭힐 것이리라~


비가 내린다...

 이 땅에 검은비가 내린다...

검은비가 변하고 변하여

주의 축복의 단비가 되어

죽어가는 생명들과 추락되는 경제가

소생되고 활성화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릴 뿐이다. 


-어느 곳에 있든지..고난중에서도

주의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시길 원하며...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를 인도하소서!(1)  (0) 2020.04.21
*'고향의 봄'을 노래하며~  (0) 2020.04.20
*힘내세요!(2) -화명에서-  (0) 2020.04.17
*만남의 기쁨!(1)- 화명에서 -  (0) 2020.04.17
*장애물들을 극복하자!  (0)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