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부활의 소망!

샬롬이 2020. 4. 13. 05:10




부활소망!



강변에는 군락을 이룬 유채꽃들이

가랑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꽃들은 수줍은 소녀들처럼

서로서로 손을 흔들며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는 듯 보였다.

비록 노랑나비와 꿀벌들의 유희는 볼수 없었지만

꽃들의 대합창은 강변의 풍광과 어울러

특별한 부활의 축제를 펼치고 있었다.

"오! 감동스럽구나!

만물들이 부활의 주를 찬양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사랑스러워!"

"예수 부활했으니 하하하 할렐루야!"

"사망 권세 이기고 하하하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하하하 할렐루야!"

'할렐루야!'로 믿음을 표현한 찬송가의 4성부는 

우렁차게 퍼져나가 강물에 넘어지려는 버드나무를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힘이 넘쳐나기도 했다.

주를 찬양함은 세상의 어떤 노래보다

소망이 넘쳐나 뜨거운 성령을 체험하기도 하며

삐뚤어진 자아가 승화되어 치유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아 삶의 활력소가 된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누가 여호와의 권능을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106:1-3)


현재에 불어닥친 코로나19의 풍파가

살벌하게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가고 모든 사람들의

입을 마스크로 틀어막아 자유를 억압하지만....

부활의 주님를 섬기며 말씀과 찬양하는 목소리를

멈추게 해서는 소망을 잃게 될 것이다.

소망이 무너진 마음은 허허벌판과 같이 삭막하여

복구시키는데는 어떠한 특약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전능자의 보호와 구원의 확신이 온땅에 충만하여

소망중에 새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밖에 없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시편 62:5-8)


지난 겨울부터 강변에서 만난 고니는

홀로 아랫강에서 윗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에 따라 자리를 옮겨 가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자연적으로 생겨진 유채꽃들의 정원에서

찬란한 백조의 꿈을 포기한 듯한 모습이

왠지 안스러워 렌즈의 눈이 그쪽으로만 향했다.

목을 쭉빼서 큰목소리로 우는 모습은 영락없이

누군가가 마음에 돌을 던진 까닭에 괴로움을

하소연하는 것만 같아 가슴이 찡해져 왔다.

누가 그녀를 괴롭힐까?

"고니야! 무척 괴로워보이는구나~"

"코로나19로 죽을 것만 같은 형편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되겠지에~"

"어둘 때가 있으면 밝을 때가 있는 법

흘러가는 세월이 약이 될테지만..우짜꼬.."

"우짜긴 우째....오직 능력주시는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소망을 가져야징"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니라"

(로마서 5:34).



-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소망중에 기쁨이 충만하길 바라며...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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