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봄비 내리던 날에~(1)

샬롬이 2020. 3. 13. 11:29






봄비 내리던 날에~(1)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오후,

강가에는 백로들이 모여 날개짓을 하며

물속으로 잠수하여 먹잇감을 찾기도 하였다.

왜가리도 그들곁에 끼여 누가 잘 잡는지

감독이나 하는 듯 조용히 바라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날개에 젖은 빗방울 털기도 하고

무엇이 답답한지 주둥이로 강물을 들이키고 있었다. 

백로도 역시 속이 무진장 갈급한지 강물로

목을 축이며 동료들을 바라보며 걱정을 하였다.

"친구들아! 고기들이 숨어 버리고 안 보이지?"

"세상이 하수상하니 놀려 나오지 않나 봐~"

모두가 먹잇감을 구하느라 비를 맞으면서도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허탕만 치기 일수였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는 일이며,

성공했다고 해서 기쁨에 도취되지 않는 것이다"

- 도스토엡스키(Dostoevskii,1821-1881)-


 오리들도 일렬로 나뉘어 빠르게 자맥질하며

그곳에 함류하여 먹잇감을 찾고 있었다.

거세진 빗방울 속에서도 얼마나 힘차게

 전진하든지 생동감이 넘쳐 보였다.

물밑으로 곤두박질 치면서 찾고 찾는 그들을 보면서

해결할 수 없는 모든 일들도 부지런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릴 것을 알게 하는

성경구절이 생각 나기도 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7-12).


 50여일 계속적으로 지구촌을 강타하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이 착잡하다 못해

 모두가 고통과 고난 속에서 통곡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이러스 감염으로 수많은 확진자들이

어느 곳에나 발생하고 있어 안전지대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온세상이 병마로 캄캄해지고 있는 상황에

오직 우리의 빛과 생명이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앞에

우리들의 죄를 회개함으로 해결책을 받아야겠다.

사악하고 교만한 우리들의 분별없는 욕심들을 내려놓고,

주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간절히 구하여

죽음의 문 앞에서 소생함을 받아 새생명을 얻으며,

추락되어가는 경제가 날개를 달아 비상할 수 있어야겠다.

국가를 책임지는 좌파정권은 올바른 선택으로

국민의 안전은 물론이거니와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해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병마에 지친 국민들을 손바닥 뒤집듯이 속이며

 권력을 쟁취하려는 망나니같은 오합지졸의 횡포가

보란듯이 독재의 어둠 속으로 몰아가고 있을 뿐이다.

빛을 상실한 영혼들이 무엇으로 회복할지...  



"사랑과 은혜의 주여!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병들고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여!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질병에서 치유함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가치있는 삶으로 전환되어

짧은 인생의 길을 빛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소망이 되신 주여!

추락하는 경제로 힘든 사업체마다 붙들어 주시며

고통중에 있는 가정마다 풍성한 만나로 채워 주시어

소망이 되신 주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주여!

주의 성전을 사모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이 환난을 통해 더욱 믿음이 견고하게 하시며

영과 육이 강건함으로 감사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옵니다.

멘!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膽汁)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所望)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 애가 3:19-26)


- 봄비 속을 뚫고 달리는 기차를 보며 

 그리움으로 가득찼던 날에~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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