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샬롬이 2020. 2. 28. 08:20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연 속에 펼쳐지는 풍랑의 기류는

때를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상하다.

잔잔할 때가 있는가 하면 세차게 불어 닥치는

바람의 소용돌이로 걷잡을 수가 없을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험악한 인생의 여정에도

뜻하지 않는 올무에 걸려 요동치 못할 지경에 놓여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에 나오는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한다.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be; that is the question).


 맹수와 같이 맹렬하게 덤벼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환에서 발생하여

불과 한달여만에 전세계로 삽시간 번져나가고 있다.

중국에 대해 무방비 상태였던 우리나라에도

 예외없이 넘어와 엄청난 생명들을 위협하고 있다.

총은 쏘지 않지만 전쟁과도 같은 소용돌이 속에

사람들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백신이 없어

 마스크에 의존하여 병균을 퇴치하려 해도

많은 수효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확진자들의 음압병상이 모자라서

격리 도중에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목숨을 잃는다니

그것 또한 시급한 큰 문제가 아닌가?...

"저 작은 촛불이 멀리까지

그 빛을 전하는 모습을 보라! 

작은 선행이 이 악한 세상을 밝히는 것도

그와 같으리니 -윌리엄 세익스피어 -

How far that little

candle throws his beams!

So shines a good deed

 in a naughty World "

-William Shakespeare -


귀중한 사람의 목숨이 사느냐, 죽느냐? 의

기로에 놓여 다급한 때는  1초도 중요하다. 

국민을 위한 정치와 경제, 안보도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냐? 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기도 한다.

막을 수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균으로 인해

소통의 거리는 적막만 감돌고, 웃음이 가득했던 곳마다

슬픔의 눈물과 절망의 한숨소리만 이어진다.

그러나 환난을 당할 때일수록  낙심할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잃지 않는

확실한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겠다.

이단들이 질병과 감언이설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위급한 상황에 믿음을 더욱 굳세게 가져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드려야겠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보름전, 강변으로 나가 보았다.

원앙이들이 무리지어 강의 귀퉁이로 

조용히 숨을 죽이듯 떠다니다가 몇 마리는

'운명'곡에 풍덩거리며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얘들아! 빠빠빠~빠빠빠~이 곡을 알고 있니?

리듬이 숨가쁘게 뛰는 바람에 꽝! 틀렸당!"

"뭘유~ 어설픈 운명의 장난이여!

다아..열손가락이 문제여..심했슈!~"

유유히 물결을 헤치며 행진하는 그들에게 

'My Way'와 함께 하며 무슨일을 하든지

올바로 행하여 후회없는 길을 택하길 바랬다.

"아이구야..인생은 짧고 예술은 긴디...

우짜꼬..자꾸 꼬여만 가니 말여..."

"꼬인건 풀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생명이 문제가 아닌가? 이 일을 우짜꼬.."

원앙이의 무리들이 이러쿵 저러쿵 북적대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일렬로 지어 소라다리 방향으로

힘차게 날아가 버렸다.

 지금쯤...극심한 삶의 현장을 살피며

비극을 희극의 장으로 탈바꿈하기에

안간힘을 다해 방역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찬송가)

텅빈 강물을 바라보는데 원앙이 한 마리가

짝꿍도 없이 외롭게 떠다니고 있는 게 아닌가!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었지만 처량함과 고독이

원앙이의 화려한 깃털에까지 묻어 있었다.

누굴 찾는걸까? 누굴 기다리는 걸까?

아니면 짝꿍을 갈대숲에 묻어 두고

도저히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단말인가?

고뇌하는 원앙이를 위로하며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잔잔한 Bach의 선율로

위급한 상황일수록 사나 죽으나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자고 하였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옵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속히 물리쳐 주시사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여

앞이 막막하고 답답한 모든 사람들의

갈급한 심령에 임하셔서 해결함을 받는

충만한 은혜로 채워 주소서!

사랑과 평화의 주여!

불안과 공포, 슬픔에 잠긴 자들을 

능력의 손으로 잡아 평안을 주시고

고통속에 있는 가정마다 보살펴 주소서!

전능하신 주여!

온세계로 감염되는 질병을 치유하여 주시어

많은 영혼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영과 육이 소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아멘 -



- 주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며...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꽃들이 많이 피었어요!  (0) 2020.03.05
*애달픈 마음~~  (0) 2020.03.04
*치유의 손길을 잊지말자!  (0) 2020.02.26
*홍매화와 동박새!  (0) 2020.02.25
*슬픈 백조의 哀歌~~  (0)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