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주여! 새 생명을 주소서!

샬롬이 2020. 2. 21. 10:12




주여! 새 생명을 주소서!



의학이 발달 될수록 인간의 수명은

조금씩 늘어나 이제는 서로 소통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면

백세를 거뜬히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한평생을 병치레도 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

누구나 아픔의 고통을 치루지 않는 사람들이 드물다.

그러므로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생명을 온전히 맡겨야겠다.

"나를 늙을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떠나지 마소서"

(시편 71:9)


옛날, 보릿고개시절엔 잇발이 쑤시고 고통스러워도

병원은 커녕 박하잎을 이에 물고 엉엉 울기도 했다.

또 보리를 베다가 낫에 검지 손가락을 베어

 피가 나고 아리어도 그냥 흙을 발라

꾹~눌려 지혈를 시킨 후, 끈으로 매어 

며칠간 두고 나면 나은 기억이 나기도 한다. 

지금도 손가락의 가느다란 작은 선의 흉터를 볼 때마다

어머니께서 놀라서 막내딸에게 응급처치를 해 주시던

따뜻한 사랑의 모습를 잊을 수가 없다. 

그 후에는 안티푸라민을 상비약으로 두고서

손과 발이 턴 곳에도 바르며 엄동설한을 이겨냈다.

가난하고 어려워도 가족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온갖 세상 풍파를 이긴 것을

생각할 때마다 항상 감사함을 잃지 말아야 되겠다고

마음으로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행치 않는

못난이의 사고가 한심할 뿐이다.

"오,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하시옵고

평생토록 영과 육이 강건하여

주께 감사하며 영광돌리게 하소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 19는

한 두달 사이에 세계 곳곳마다 감염이 되어

확진자들과 사망 수가 점점 늘어나 걷잡을 수 없는

죽음의 문에 도착한 비참한 지경에 놓였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몇몇되지 않아 수그러들줄 알았지만

대구에 있는 사이비 종교의 신천지에서 무더기로 전염되어

수많은 감염자들과 확진자들이 급격히 불어났다.

한 사람의 공중위생 도덕의 방관함이 소중한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위급한 상황에 안타까운 눈물만 난다.


그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따뜻한 인심이 후덕하여 사람 살기가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나의 고향인 청도에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감염되어 공포의 분위기로 음삼하게 되었다.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남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병동마다 입원되어 있는 육백여명이 당장 창살 없는

감옥같이 갇혀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 폐렴으로 사망자도 생겨난다니 더 이상 감염되지 않게

특별한 대책이 속히 시행되어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정상적인 삶으로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드릴 뿐이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키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나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시편 91:2-3)


전번 토요일, 기차역에 내려

원정다리가 보이는 청도천으로 향했다.

날마다 홀로 노니는 백조 한 마리를 만났는데

그날따라 외로워 보이던 백조가 봄단장을 하는지

주둥이로 깃털을 다듬느라 두 날개를 푸득이며

전에 보지 못한 이상한 행동을 하였다.

머리를 물속으로 넣어 호흡이 멎을 정도로

물구나무서기로 첨벙거리다 날새게 고개를 들기도 하여

겨울철의 떼를 말끔히 벗겨 내는 지.....

아니면...비가 와서 맑지 못한 오염된 물로 인해

병균을 퇴치하려는 조류만의 퇴치법인지도 몰랐다.

한편...답답할 때 누가 도와 주지 않아

괴롬을 하소연 하는걸까 싶기도 했다.

"답답한 백조야!

세상에서 병들어 괴롭고

혼자서 살아가기가 엄청 힘이들지?"

"저야...뭐..살든지..죽든지..

생명을 주신이의 뜻에

무조건 꽉! 맡겨야지여~꼬르르 콜록.."

백조는 강물에 열 번 쯤이나 곤두박질치더니

"내 주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찬송곡의

마지막 '아멘'에 맞춰 두 날개를 크게 벌러

'할렐루야'로 화답해 주어 경천애인의 마음이 통했다.


백조의 놀랍고도 특이한 모습의 광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으면서 생각했다.

성경 구약 열왕기하 5장에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이 들어 포로로 끌러온

계집 종을 통해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으면 낫는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노하였지만. 믿음으로 순종하고

깨끗함을 받았다는 놀라운 역사를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고칠 수 없는 극한 염병과

 피할 수 없는 환난을 당하였지만 법과 질서를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위생을 올바로 실행해야겠다. 

더욱 힘쓸 것은 주의 말씀으로 영과 육이 치유되어

소생함을 받아 새로운 생명을 주심에 대한 감사함으로

세월을 아끼며 주어진 일을 의롭게 행하여

복 된 삶이 영위되기를 간구한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병마와 싸우시는 모든 분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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