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들장미>를 부르며~~(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9. 5. 15. 13:26





<들장미>를 부르며~~

(동영상및 사진)




이른 아침시간에 동네 길을 산책했다.

 하늘은 푸른 꿈을 꾸라는 듯

한없이 넓고 푸른빛으로 맑아 보였다.

벌써 감나무의 잎들 사이로 감꽃이 햇살에

반짝이며 해맑은 미소로 인사했다. 

"작년보다 늙어 보이네용! 후!후.."

"당연하징...세월이 하수상하니..크억!.."

감꽃이 보기에도 세파에 시달린 흔적이

나그네의 얼굴에 여실히 드러났나 보다.


까치집에서는 아침부터 무슨일로

계속적으로 울음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먹을 것을 두고 다투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해 오기도 했다.

벌레 잡기도 힘든 세상에 새끼들을

보살피며 키운다는 게 하루 하루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까치들아! 날개가 아프지?

그러나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입에 풀칠은 할 거야!"

"뭐카능교..농약 때문에 먹거리가

사라지고 있어 살길이 막막하오!"

그들도 변해가는 자연에서 살아 남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도로를 건너면 옹벽옆으로 뿌리를 내려

해마다 어김없이 향기로운 꽃향기를

선사하는 하얗게 핀 至高至順한

들장미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었다.

얼마나 향기가 진한지...코가 실룩거리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꽃을 찾는

꿀벌처럼 발걸음을 멈추었다.^O^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머니를 달은 꿀벌들이 먼저 와서

부지런히 꿀을 채취하느라

윙윙~~윙윙~날아 다니고 있었다.

나그네는 순간 포착을 위해

오래전에 녹음한 베르너의『들장미』를

잽싸게 꺼내어 동영상을 만드는 재미에 빠졌다.

 "장미화야! 장미화!

들에 핀~ 장미화!"

괴테의 시에 작곡자의 마음이 담겨 있어

너무나 감미로움을 주는 가곡을 따라 부르며

잠시나마 어린시절 찔레순을 따먹던 기억에

들장미 소녀 캔디가 되기도 했다.

" 들장미야!

너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항상 믿고 의지하며

아자! 아자! 힘내 보자!"




우리들이 혼자 힘낸다고 되는 것이 없는

악하고 배은망득한 세상에

누굴 믿고 의지하고 살 것인가?

세상 사람들은 이곳 저곳 방황하며

해결책을 찾으려 고심하고 있기도 한다.

一穫千金을 노리다가는 한 방에 훅!

날릴 것을 예측치 못하는 내일이 있다.

래를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지라도

남에게 상처를 주며 자신의 주먹만 믿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점을 치며 토정비결에 마음을 빼기는

결과는 아무 소득없이 허무한 것 뿐이다.


새로온 희망을 비춰주며 안내하는

성경말씀으로 어긋나고 비뚤어진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만 할 것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 119:15-16)



아침 산책길에 만난

자연의 생태들은 때를 따라 꽃을 피우며

창조주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답답한

미래의 일들도 하나님께 맡기며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축복의 길일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도 지구촌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참 평화로 희망찬 미래가 펼처지길

주님께 두손 모아 기도드린다.




- 들장미의 노래를 부르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