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溪님의
<수탉 두 마리> 출간을
축하해요!!! ^O^
동시조의 시상에 빠져 밤이나 낮이나
습작을 즐기시던 사랑하는 남편(童溪)께서
오월 달이 되자 씩씩하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4 동시조집
<수닭 두 마리>를 출간하셨어요.
"축하해요!
넘~~고생많으셨어요!
우리 치킨 파티해유 ~^O^"
남편은 기계과에서 강의하시며 시간나는대로
글을 쓰시는 취미를 가지시더니
퇴직후에는 수묵화를 배우며 그리는 재미에
아내의 전화도 받지 않고 삼매경에 빠지는
집중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어떨 때는 너무하다 싶어도
이렇게 동시조집 표지의 글과 투계도를
직접 구상하여 만드셨다는 것에 푸짐한 점수를 주며
깊은 감동을 받는답니다.
"여보! 닭장에 왜 수닭이 두 마리인교!"
"허허..내 동시조를 읽어 보면 안데이~"
<수탉 두 마리>
동계. 심성보
울 집은 수탉 두 마리
암탉 다섯 마리 산다
두 놈은 늘 티각태각
아빠는 한 놈 파셨다
남은 놈
싸우다가 외톨이
말동무도 없는 못난이
울 집 암탉들은
절대 복종 하는기라
신기해 다시 보고
불쌍해서 다시 보고
수탉은
멋 부리고 빈둥대도
지 할 일이 바쁜 암탉.
<수탉 두 마리> 동시조집은
5부로 나뉘어 15편씩 수록되어
동계님의 아이같은 꾸밈없는 심성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에 농촌지역의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던
부친의 근무지를 옮겨 다니며 그곳의 자연 속에서
꼬맹이 친구들과 물장구치며 놀던 때를
칠십여년 간직하시다가 맑은 샘물이 솟아나 듯이
마음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 동시조를 통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도 언제나 전원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음 싶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대자연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명심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예술을 창작할 수 있는
꿈의 나래를 펼 수 있길 바란답니다.
남편의 동시조에 빠진 아내는
동시조집을 읽으며 잠이 들었다네요~
꿈속에서 어린시절의 닭장의 아빠닭,
엄마닭, 병아리들을 그리면서 말이예요.
"꼬끼오!"
새벽을 알리는 힘찬 아빠와
"꼬꼬대 꼬..꼬..꼬.."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는
"삐약! 삐약! 삐약!"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들을 다독이며
가족들이 함께 있어 항상 행복해 하는
꿈을 꾸고 있었답니다.~~
<햇병아리>
동계. 심성보
삐약삐약 햇병아리
노랑부리 햇병아리
엄마 닭이 물 마시면
모두 따라 한 모금씩
아빠 닭
손잡고 소풍 가는 날
폴짝폴짝 삐약삐약.
과학이 발달한 21세기에
아직도 심각하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리적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지요.
생명의 탄생은 창조주만이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데도
북핵을 포기 하지 않고 미사일을
미련스럽게 자꾸 쏘아 올린다면 ...
굶주림 속에 있는 북한 아이들은
약속한 자유와 평화도 사라지고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겠지요.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어른들이 정성껏 보살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아!
친구들과 티격거리지 말고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구나!"
- 애정어린 마음으로...
童溪의 아내 德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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