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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나라

독창적인 사람들에게/괴테

샬롬이 2019. 4. 30. 03:04






<독창적인 사람들에게>



/괴테




아무개는 말한다 "나는 어느 학파도 아니오!"

살아 있는 사람 중에는 흠모할 대가가 없으며

또한 고인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것과도

나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지."

그 말 뜻은, 내가 바로 이해했다면,

나는 자수성가한 바보올시다.



"나는 항시 대가들로부터 거리를 두었지

누굴 추종한다는 것은 나로서는 치욕이거든!

모든 것을 혼자서 배웠지."

그 또한 남의 추종이다!




<헛된 노력>


그대가 만인이 신뢰할 만한 지도자이겠다며

누구든 손해 입지 않도록 경고해 주겠다면

그 또한 한 역할이다, 아무런 득은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물로 달려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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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장으로 나아가노라

영웅은 어떻게 하는가?"
전투에는 투지만만하게

이기고 나서서는 자비롭게

예쁜 아가씨들과는 다정하게

내가 군인이라면

그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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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따를 규범 한 가지를 주시오!"

여기 낮은 곳

평화 시에는

누구든 제집 문 앞을 쓸고

공격당하면,

패하면,

점령군 주둔을 잘 견뎌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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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기주의자라고 욕을 하면서도

사람들은 누구든 자기 자신의 인생만은 좀 봐주려 한다.

이런저런 사람이 이기주의자라면

그대 자신도 그렇다는 생각을 하라.

그대는 자신의 방식으로 감내하려고 하니

스스로 자신에게 득이 되도록 보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 전체를 서로서로 이익되게 하는

그 비밀을 너희가 소유하리라.

하지만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인물이 있다.

자기가 뭔가 되어 보겠다고 남을 헤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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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서로 다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양쪽에서 다 부당함을 느끼고 있다.




<처세훈>



아리따운 인생을 짜 맞추어 가지려거든

지나간 일을 두고 근심해서는 안 된다

극히 작은 일이 그대를 분명 언짢게 하겠지만

늘 현재를 즐겨야 한다

특히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며

미래는 신에게 맡겨야 한다.




- 괴테 시 전집 중에서 -